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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창작은 배우는게 아닙니다
게시물ID : gomin_830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쌍란친구
추천 : 2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9/07 01:13:28
제가 미대 디자인과를 다니고 있는데

과제가 많다는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고 있으니 잘 아실거에요

근데 정말 살인적으로 많아요

양도 많은데 질도 좋아야 좋은학점을 받죠

결국 양에 이기지 못해 학점을 제대로 못받는 경우도 많구요

중요한 것은 질을 높이는 과정이에요....


그림을 취미로만 그려오다가 고3때 갑자기 입시미술을 시작하게 되었고

재수없이 바로 대학교 입학. 발상법을 배우고 전문 용어도 배우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이번 과제를 하는데....발상법에 관한것....머리에서 정리되는 용어들의 남발....


정말 배운것만 떠오르고 순수한 제 생각은 떠오르질 않더군요...


억울했어요...눈물도 막 나오고. 

지금 고치기엔 또 고치는법을 배워서 고쳐야 하고



돌이킬 수 없이 배움에 물들어 버린 것 같네요



이젠 배움 없이는 아무것도 시작 할 수 없습니다...




혹시나 창작쪽으로 손을 뻗으시는 분이 있다면 배움과 순수의 경계를 확실히 해두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금요일을 과제로 불태운 미대생의 하소연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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