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발생한 이른바 '슈퍼카 사고'의 피해배상과 관련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호텔롯데가 계열사 롯데손해보험을 통해 피해배상에 대한 손실보전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 크게 수억원대 슈퍼카 사고 처리비용을 대주겠다고 공언해놓고 뒤에서 보험처리를 시도한 셈이다. 과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비슷한 사례에서 통 크게 비용을 지원해준 것을 어설프게 흉내내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당시 롯데호텔은 언론 등을 통해 "피해배상과 관련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공언했지만 사실상 보험을 통해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