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그.. 아주 오래전이네요.
헬스장에서 엄청 아리따운 분을 보고나서 완전 반했었는데.
그래서 매일매일 갔더랬죠.
거기는 요가 하는 공간이 따로 있었는데 통유리로 나눠져 있었어요.
그 요가하는 곳 옆에 레그 프레스 가 있었거든요. 흐흐~~
그 분 외에도 여러 여성분들이 요가 하는 내내 레그 프레스를 하면서 구경 하다가
다음 날 인대가 늘어나서.. 침 맞으러 다녔네요.
그곳은 좋은 헬스장 이었습니다.
암튼, 그 여자분에게 결국 용기를 내서 음료수를 건네 드렸거든요.
샤워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샤워실에 4층에 있었는데 매일 엘리베이터 타고 다니던 분이 내가 음료수 드리니까 얘기고 뭐고 할 새도 없이 고맙습니다 하더니
계단으로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ㅅㅂ... ㅠㅠ
그 후로 그분은 헬스장에 오지 않았다고 한다.
여러분, 쓸데없는 애정 표현은 헬스장을 망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