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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저승사자 꿈
게시물ID : panic_62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잔쌍코피
추천 : 18/6
조회수 : 4447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3/12/31 03:39:07
아까 글썼는데 너무 반응이 없어서 그냥 제 실제경험 올려볼게요 ㅠ
 
때는 바야흐로 제가 19살때 [부모님 허락하에] 전통 bar에 취직을 하게 됐슴다
 
사실 그때 저는 직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페이 120만 3일이면 다써버리고 ㅡㅡ
 
아주 막장생활을 하고 있었던 그런때였죠
 
패륜아 막장 미친냔 ㅆㅇ ㅡ,ㅡ
 
다행히 어머니 나를 보우하사 어느날 저에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너 오늘은 일끝나고 바로와라'
 
'아!왜!!!!!'
 
'꿈자리가 너무 안좋아 그니까 빨랑 들와'
 
제가 또 호기심이 많기에 꼬치꼬치 캐물었슴다
 
먼꿈인데? 뭐뭐 뭐라했는데?
 
내용인즉슨 엄마가 어떤남자에게 까만 아기를 받았는데;
 
아쌰ㅇ 아직도 소름끼쳐
 
그 남자한테 아기를 줬다가 엄마한테 다시 줬다가 다시 남자한테 줬다가 마지막에
 
남자한테 아기를 주고 꿈에서 깼다는 겁니다 [아 아직도 소름끼쳐]
 
그리고 저도 한동안 조심했습니다 꿈은 3일간다고 하잖아요
 
엄마는 나름대로 나 지킨다 아빠 지킨다 3일동안 직장에서 기다리고 있고...
 
딱 3일 되던날...  이제 마지막 손님이 있어서 새벽3시 마무리 준비하는데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서로 뭐지? 뭐지? 이러고 있는데 전화벨이 뚜루루...
 
주임언니가 야! 빨리 나가봐 너희 어머니 쓰러지셨대!!!!!
 
대충 간판에 맞아서 쓰러졌다고 나가면서 저희 bar가 5층이거든요
 
엘레베이터도 못타도 나가면서 봐도 간판 쓰러진게 안보이는거에요
 
나중에 내려가서 보니가 그 스트료폼 중간에 철판끼어져있는 그 간판이 다 떨어지고 엄마는 머리 피가 철철나고
]
그 바로앞에 벤치에 울면서 앉아있으시더라구요 근데 더웃긴건 그나마 젊은 남자애가 다리를 잡고 울고 있는거에요 그 주위에는 친구같은 애들이 감싸고 그래서 열받아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119 안불렀냐고!!!'그랬더니 얘
가 더다쳤다고 나한테 얘기하더라구요 나중에 119 불러서 얘기하니까
 
엄마는 내상,외상, 크게 없고 정말 다행이라고 , 근데 그때 앉아있던 청년은 앞으로 평생 불구라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그 꿈에서 그 아이를 받았으면 엄마가 그렇게 다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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