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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 실종 이러지 맙시다
게시물ID : sisa_436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2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07 11:30:13
인천에서 전철을 타고, 고속터미널역에 내려 다시 3호선을 갈아타야했습니다. 오후 5시쯤 중간에서 아내를 만나 함께 3호선 열차를 갈아탔지요. 그런데 열차에 타기가 무섭게 만취하신 어떤 어르신의 욕사발이 난데없이 우리에게 날아들었습니다. 

"개새끼가 왜 전철을 타? 저 X놈의 새끼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계속 날아들더니, 급기야는 제게도 욕설이 날아듭니다.

"젊은 게 왜 개새끼를 데리고 다녀?"

옆에서 누군가가 안내견에 대해 설명을 하는 듯 했으나, 그 어르신의 언어폭력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어르신은 더욱 언성을 높여 소리쳤습니다.

"개면 개지, 무슨 다른 개가 있어?"

또 어떤 어르신은 말씀하시더군요.

"왜 내 앞에 개를 데리고 와?"

제가 탔던 칸에는 약주를 드신 많은 어르신들로 가득 찬듯 했습니다. 도무지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황급히 저를 잡아끄는 아내를 따라 옆칸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가슴에서 치미는 뜨거운 비애는 저의 온몸을 달구다 못해, 서러움에 북받쳐 급기야 굵은 눈물 방울들을 만들어내고 맙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03797

전문은 링크로 보세요

안내견은 그분들껜 눈이나 마찬가집니다

어른들 제발 이런 모습 보이지 맙시다  

몰상식하게 저게 뭔 짓입니까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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