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이건 그냥 어디를 기준점으로 잡고 보느냐에 따라서 틀린거 아닐까요 다만 지구를 중심으로 하늘이 돈다는 관점에서 행성의 움직임을 기술하려면 엄청나게 복잡할 뿐이고, 지구가 돈다는 관점으로 기술하면 하늘이 돈다는 관점에 비해서는 기술하기가 수월할 뿐인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이라는것은 언제나 한가지 측면에서만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관점에서 바라봐야만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3차원시각을 가지고있다고들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는 사물의 뒷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진정한 3차원적 시각은 갖지 않은것 처럼 사물이나 현상을 설명함에 있어서 다른관점을 인정하는것도 과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가져야할 중요한 태도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