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시간에 큐를 돌림
이시간대면 99% 초중딩일테니
만나는 플레이어는 '아 이친구는 어린 친구니까" 라는 마인드로 대하자고 마음먹고 시작
니달리가 걸림
칼바람 오피챔중 하나인 니달리는 창만 던져도 존재감이 엄청남
근데 나르가 교환을 걸어옴
왠만하면 바꿔줌
딱히 챔프에 대한 애정이 없거나 바꿔줄 챔프가 맘에들지 않는경우를 제외하곤 그냥 바꿔주고
정 맘에 안들면 주사위를 돌림. 없으면 어쩔수 없지만 양보한다 생각하고 나르랑 바꿔줌
게임시작
적팀은 2탱커 3원딜
아군은 탑미드정글봇 다 갖춰진 조합이라
해볼만했지만 자꾸 뭔가 밀리고 데미지가 부족함
이때 멘탈을 유지할수 있느냐 없느냐의 첫번째 고비임
할만한 조합인데 아군의 컨트롤 미숙으로 지고있다면 멘탈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음
"아 울팀 왜케못함ㅡㅡ"
이때부터 멘탈이 깨짐
고로 할만한 조합일 경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게 중요
그냥저냥 하고 이기면좋고 지면 아쉽고 딱 그정도
그때 아군 트위치가 필자에게 시비를 걸어옴
"(욕설필터링) 나르가 못하네"
이때 혼자 싸우면 상대방을 이기긴 커녕 채팅창만 시끄러워지고 내 손만 귀찮아짐
고로 아군을 만들어야됨
"님들 저말 인정함?"
그러면 누군가 답변을 할꺼임.
만약 아무도 대답을 안한다면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 내가 못하는게 아닌걸 알게됬으니그냥 게임 계속함
만약 누군가가 '응 나르 못해' 라고 대답한다면 내가 못한다는 뜻 빠르게 사과하고 더 열심히 함
만약 사과후에도 극딜을 계속하면, 계속 사과하되 그냥 '죄송 헤헤' 한마디만 써주면됨 미안하다는데 할말이 없어짐
만약 누군가가 '아니 나르 잘하는데?' 라고 대답하면 내가 잘한다는뜻 'ㄳ' 한번 써주고 게임을 계속함
이때, 트위치쪽은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이 없으니 할말이 없어지고, 심지어 여론이 '나르 잘한다'라는걸 알게되서
더 떠들면 자신만 불리하게 될꺼라는걸 알기에 그냥 조용히 있음
게임진행
게임은 패배
넥서스가 털리기까지 할게 없으니
이때 내 맨탈을 위해, 원인을 찾으면 됨
먼저, 난 잘했는가?
좀 못했던거 같음 궁도 한번 빗나간적이 있음
다음에 잘해야지
끝
두번째로 적이 잘했는가?
적 다리우스가 완전 날라다녔음
인정b
끝
세번째로 패배의 원인은?
가장먼저 눈에띈건 트위치의 템
선몰왕, 그렇군. 다음템 라위.. 라위?
적팀에 2탱커인 레오나랑 다리우스가 있긴했지만,
다리우스는 선도끼에 후라위였음 (제가 탱둘둘에 원딜셋이니 5ad라 아군은 ad탱템만 샀으므로 게다가 게임도 압도적인 분위기)
레오나도 승천하나에 방어력없이 체력만 올라가는 '정당한 영광'뿐이었음
원딜 셋은 따져볼것도 없고.
고로 패배의 원인은 데미지 딜링의 부족이 의심됨
이제 게임 이후 원인을 확인하면 됨
확인완료
탱밑딜확인.
결국, 트위치의 시비는 자기가 패배의 원인인걸 감추기 위한 정치질이었다 라는 결론.
측은.
끝.
롤하면서 화내본적 없다고 말하면 친구들이 안믿음
화낼일이 전혀 없는데 말이졍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