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피우던 담배를 갑자기 안피기 시작한다는건 떼를 쓰는 어린아이에게 하루종일 안된다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내가 무얼하든 옆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떼를 씁니다.처음엔 낮은 목소리의 약간의 투정같이 칭얼댑니다.거기다 저는 안된다고 말합니다.아이는 계속 미련을 못버리고 여전히 떼를 씁니다.전 계속 안된다고 말하고..그러다 점점 강도가 세집니다.대성통곡을 하면서 떼를 쓰며 조릅니다.안된다고 말하는게 점점 힘들어집니다.급기야는 쌍욕을하며 식칼을 휘두르며 협박을 합니다.정말 한번 그래라고 말하고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지는걸 겨우 억누르고 다시 안된다고 말합니다.그아이는 결코 칼을 휘둘러 내게 상해를 입힐수없을테니까요...이런 생각을 하며 아침부터 오늘 이시간까지 금연을 시도하고 있네요 앞으로 이아이와 함께 몇번의 거절을 해야할까요 언제쯤 떼쓰는걸 포기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