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인간존엄성 선언.
가슴이 뜨거웠다.
우리에게 국민이 되기를 왜 강요하나?
나는 한 나라의 국민이기 전에 인간이다.
태어나려고 계획해서 태어난 게 아니고,
대한민국에 태어나려고 해서 태어난 게 아니다.
태어나보니 한국이었고 그 모든 삶을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살아가면서 배우고, 터득하고, 깨우치는 과정들이 내가 인간으로서 추구하는 것들을
획득하는 과정인데 왜 국가가 내가 추구하는 것을 정해주고 강요하려고 하는가.
나는 존중받는 한 인간으로서 내가 하고 싶고, 보고 싶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우리 후대들도 그런 삶을 살게 하고 싶다.
국가가 내가 누리는 삶에 부당하게 관여하지 말아주기를 바란다.
사족 : 세금 내고, 생산활동하고 소박하게 살면 됐지 왜 우리 세대와 우리 후대를 이렇게 억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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