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략 순진한.. 귀여운 친구..
게시물ID : humorstory_62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inaRingo
추천 : 10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5/08 13:20:45

제 친구중에는.. 아주 순수한 애가 있답니다.


가장 심한 욕이 '바보' 이고..


바보라고 말해놓고도 1초후에 미안하다고 하는 그런..-_-;


게다가 인터넷도 안하고.. 외계어도 모르는-_-;


요즘 시대에 찾아보기 드문.... 아이라지요..






너한테도 그런 친구가 있냐고 물으시면 낭패..






아무튼..



그 친구가 핸드폰을 사서.. 저에게 가져왔더군요..


기능 몇개 가르쳐 달라고..


가르쳐 주고..


전화번호부 목록을 보니..


아버님 어머님 함자를 그대로 저장시켜놨드라구요..


근데 갑자기 친구들이 몰려오더니..(얘네들은 평범한.. 외계어도 즐겨쓰는..-_-;)


서로 자기 번호를 저장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이수경 - > 갱쓰★
한지민 - > ㅁl느l


이런식으로 저장을 하는데.. 그 순진한 친구.. 


외계어로 번호 저장하는데에 재미가 들렸나봅니다 ㅡㅡ; 


제 이름도 가지고 놀고(?;) 암튼 그러다가..


자기 아버님 어머님 번호 저장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옆에서 신문보면서.. 혼자 중얼중얼 대는걸 봤는데..ㅡㅡ; 신경안썼습니다..


다했다~! 라고 하길래.. 계속 신문 보면서.. 뭐 어떻게 했냐? 라고 물었드래죠..



그니까 그 친구 왈...







"아빠가 영어로 파덜이니깐.. 빠돌~"





대략 이해 못하시면 낭패..-_-;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