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가장 소중한 것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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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드디어 찾았다!!"
제코라의 나무집을 발견한 닉은 바로 집을 향해 달려간다.
"가만, 근데 이거 안에 있긴 한 건가..?"
잠시 집 앞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저기요~? 아무도 없어요~? 대답 좀 해 보세요!"
.........................
"이상하네.. 아무도 없나?"
닉이 문 손잡이를 잡자 문이 저절로 열린다.
"뭐야? 열려 있었잖아?"
닉이 들어가자 여러가지 소품들과 약물들이 눈에 띈다.
"와우..... 아, 맞다. 얼른 찾아야 하는데.."
"날 찾고 있었는가? 괴생명체여."
"오! 서..설마 당신이 제쿠로!!"
"그래, 그리고 미안하지만 난 제쿠로가 아니라 제코라다."
"아~ 그래그래! 제가 발음이 좀 꼬여서요. 그리고 전 괴생명체가 아니라 버디로이드라는 로봇,
그러니까 말하자면 긴데..."
"그냥 여기 온 이유만 말하면 된다."
"아 그런가요? 그럼..."
닉이 두리번거리다가 조심스럽게 제코라에게 다가가 물어본다.
"혹시.....더스크샤인이 저의 히로무 다음에 진짜 운명의 파트너가 맞는건가요...?"
"흠.... 한번 살펴봐달라는 건가.. 좋다. 기다려라, 대신 시간은 좀 걸릴거다."
"정말이요?! 감사합니다!!"
"그럼 기다리고 있게나. 편안히..(씨익)"
<한편 더스크>
"정말 얜 어디 간거야? 귀찮게시리...."
물론 난 처음에 그녀석이 에버프리 숲으로 들어간 건 모르고 있었다.
"여기저기 물어봤는데도 본 사람이 없다니.. 잠깐, 그놈 혹시 에버프리 숲에...?
에이 설마, 내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말해줬는데 설마 들어갔겠어?(그래도 불안)"
그래도 호기심이 많이 있는 녀석이라 거기 들어갔다는 생각은 해봤다.
"녀석... 설마 진짜로...."
난 달려갔다.
인정사정없이.
녀석이 다치기라도 하면 안된다.
그녀석은 하나밖에 없는 내 파트너니까.
그러니 그녀석이 어떻게 되면 우리 전부에게 손해가 끼치게 된다.
"제발 좀 무사해라..!!"
<다시 치다닉>
"으..음...깜빡 잠이 들었네.."
닉은 잠시 일어나서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어라? 제코라는?"
"여기있다."
"아하하 여기 있었네요! 죄송해요. 잠시만 쉰다는게 잠이 깜빡....그런데 한번 살펴봤나요?"
"그래. 이미 결과가 다 나왔다. 그리고 니가 잠에서 깨기만을 기다렸지."
"오, 그래요?! 그럼 어서 말해주세요. 결과는요?"
"더스크가 정말 너의 두번째 운명의 파트너인지 살펴본 결과, 그건.."
"그건?"
"묶어라, 묶을 속(束)!"
"...?!?!"
또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