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나는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한 대통령"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572819.html
사돈과 측근을 특별사면으로 풀어준 것에 대해서도, 총체적 부실이라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을 잘못 사용한 내곡동 사저에 대해서도, 고·소·영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반성’은 없었다.
이 대통령은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나 스스로 억울하다 생각하지 않고,
나 스스로 평가할 때 경제위기를 맞아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한 대통령이라는 자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두번의 경제위기를 극복해 세계적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국내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서 빈부 격차 개선 성과가 가장 좋고 중산층도 줄지 않았다.
그런데 오히려 중산층이 계속 무너졌다고 주장한다. 결국 이건 정치적·이념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퇴임 후에 대해 “나라에 부담은 안 주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아주 조용하게 하며 지내겠다.
지금으로선 단정적으로 딱 뭘 하겠다고 결정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해외 굴지의 컨설팅 회사가
(퇴임 후에) 이런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계획서를 만들어서 보내주기도 하더라. 어떤 정상은 ‘재임 중에 휴가를
같이 못갔으니 퇴임 후에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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