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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으며 하는 음식얘기
게시물ID : today_62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리꺼져
추천 : 5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9/06/28 11:23:26
1. 라면

라면을 끓일 때는 두근두근 해요.
성공일까, 실패일까 하면서 끓이고
그 결과를 여기에 보고하러 옵니다. 
습관이어요. 

오늘은 성공!!
드디어 별 4개정도는 줄 수 있겠어요.

몇년 만에... 괜찮은 라면을 끓일 수 있게 되었어요.
후후후.

이 기세라면 이제는 누군가에게 라면먹고갈래?
할 수 있겠어요.



2. 가자미식해

가자미식해라는 음식을 아시나요?

- 정의: 가자미에다가 익힌 곡류, 무, 소금, 고춧가루 따위를 넣어 식해(食醢)로 만든 음식. 

- 내용: 식해는 절인 생선에 익힌 곡류와 소금을 섞어 만드는 것이 기본인데, 지방이나 용도에 따라 무채, 고춧가루, 엿기름, 파, 마늘, 생강을 넣고 담그기도 한다. 가자미식해는 함경도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함경도에서는 좁쌀로 지은 밥을 넣어 담그지만, 동해안에 접한 다른 지역에서는 보리밥이나 쌀밥을 넣어 담근다.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쓰이는데 함경북도에서는 김장하듯이 담가서 땅에 묻어두고 겨울의 밥반찬으로 먹는다.
(네이버 펌)


이번에 강원도 여행가서 인생 처음 접해본 음식이에요.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인데 먹자마자 와 이게 뭐지! 했어요.
양념게장무침같기도, 젓갈 같기도 하고..
맛있어서 싹 싹 긁어먹고, 직원분께 저 반찬의 이름이 뭐냐고 묻기도 했어요.

집에서 따로 주문해먹고 싶은 음식이었어요.

누군가 
- 이 여행에서 제일 크게 얻은게 뭐예요? 
물었을 때,

가자미식해요. 했더니

상대방은 읭? 그게 뭐예요?
했어요.

주변 분들 거의 다 모르더라고요. 
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음에 아쉬웠어오.



3. 트레비

이번 여행을 할 때 지인이 트레비 기프티콘을 보냈어요.

여행 잘 다녀오라면서 말이죠.
- 터미널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GS25가 있어요. 
거기서 바꾸시고 시원하게 마시며 여행시작하세요.

너무 고마운 거 있죠.  


이번 여행은 유달리 챙김을 많이 받았어요.
혼자 강원도로 여행간다고 하니
다들, 혼자? 왜? 무섭지 않아? 호신용품 챙겨가 등 
걱정하는 말 한마디씩 했어요.

해외로 길게 다녀오는 것도 아닌데 뭐가 걱정돼? 하면
그냥 물가에 내놓은 애같아. 라고 대답하는 이가 있었어요.

ㅋㅋㅋㅋ 
나를 얼마나 어린애로 보는거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관심이 고마웠어요.    


4. 1인 메뉴  

육회비빔밥, 물회, 회덮밥, 커피, 커피, 커피

이번 여행 때 먹은 음식들이에요.

혼자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은 딱 하나,
음식 선택의 폭이 좁은 것.

2인 이상 메뉴가 많기 때문에요.

1인 메뉴가 좀 더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야 다음에는 누군가를 데려와서 먹일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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