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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이혼녀되게 생겼네...
게시물ID : bestofbest_62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멍난빤쓰
추천 : 245
조회수 : 77503회
댓글수 : 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12/26 00:07: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25 04:25:40
얘기가 길어서 음슴체사용하겠습니다 난 30살 세아이를 둔 애기엄마임 사건의발달... 내가 7년전 23살때... 3월이였음 초등동창넘에게 폰명의를 빌려준적이 있음 두달후에 명의이전해가겠다던 약속과 함께 바보같던 난 그 말을 믿었음 두달후 명의이전을 요구하자 그새끼가 잠수탐 내명의로 되있으니 요금도촉이 시작됬음... 3달쯤 기다렸던것같음 이새낀 지꺼아니라고 전화도 무지 써댔음 당시 기계는 젤싼걸로했음 10만원이 조금 넘은걸로 기억함 기계값과 요금합쳐서 70가까이 나옴 태어나 첨으로 부모님께 맞아봄...ㅠㅠ 보증이 무섭단걸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알게됬음 시간은 흘러 올해 6월연락이옴 다른동창넘에게 내번호를 물어봤다고 함 너무 당당히 연락하길래 자연스레 핸드폰얘기가 나왔음 지가 결혼식이 얼마 안남아서 결혼식 끝나고 주겠다고함 그뒤 연락도 종종하고 와이프까지 데리고와서 밥도먹음 그새끼 결혼식에 가족여행을 가기로해서 참석은 못한다했음 그렇게 결혼식까지 마치고 연락이왔음 지가먼저 돈얘기를꺼냄 분명한건 60이넘는데 뒷자리금액까지 생각이 안나서 60까지만 맞춰달라고함 그새끼 ㅇㅋ했음 5분뒤 문자가 왔음 "야 너근데 웃기다 몇년전걸 그것도 니명의로 된거 내가 안줘도 되는거 아니냐? 주면 그만인데 받으려는 니도 웃기다" 그래서 내가 답변했음 "너가 갚아준담서 왜 말을 그렇게 해 그럼 나한테 연락을 하지말지 나한테 연락하면 핸드폰얘기 안할줄 알았어? 그리고 너 돈얘기때문에 기분나빳다면 미안한데 그래도 이렇게 말하는건 아니지 않냐?"이렇게 답장보냄 그랬더니 답장이ㅋㅋㅋ 아 욕나오는데 내 천사들땜시 참는다!! "너 애셋낳더니 머리돌대가리됬냐? 애낳은년들 건망증 생긴다더니 니도 정신놨구나" 이말에 화나서 전화를함 이새끼 욕을쏴붙혔음 정신줄놓고 같이 욕하다가 정신차림 이새끼 안갚을라는구나 여태 없는샘치고 살았는데 치사하고 더러워서 그돈 안받는다 하고 전화를끊음 내명의라서 요놈이 돈안주고 배째라해도 난 할말없음 근데 요놈이 준다해서 받을라했었음 그렇게 4달이 지나고 어제 동창친구와 카톡중 그새끼 얘기가나옴 울화가치밈 친구에게 하소연을하고 나니 기분이 좀 나아졌음 근데 신랑이 오늘 내폰을 갖고 놀다가 카톡을보게됨 눈뒤집어지고 명의를 빌려줄정도면 사겼던사이라고 신랑이 오해를하면서 싸우다보니 두서없이 더 크게 싸우게됨... 싸우면끝이 없다고.. 눈 뒤집어진 울신랑 이혼얘기까지나옴.... 내가 억울해죽겠는데 무슨이혼이냐 싫다니까 소송까지하겠담서 시어머니앞에서 큰소리치고 나갔음... 신랑나가고 자초지정 들으신 어머니.... 오해할만하다 너가 잘못한거다 헤어질라면 니네둘이 알아서해라 애블은 너가 데리고 가라.... 신랑은 둘째치고 어머니가 저렇게 말씀하셔서 나 엄청울었음... 위로따위 생각도 안했지만 가만히라도 계셔주셨음 나 마음만은 이렇게 무겁지 않았을꺼임... 신랑과 오해는 풀면되고 부부싸움은 칼로물베기라는데... 어머니 저말씀에 이혼을 해야되나 진지하게 생각하게됬음... 솔찍히 어머니한테 저런말 들은게 처음은 아니지만... 임신해서 만삭일때도 들었던 말인데... 오늘따라 날도 날이라 그런가 나 오늘 가슴에 대못박힌기분임.... 후아.... 챙피한얘기지만 우리시댁은 가정폭력이있음... 욕은 일상생활... 울신랑도 나 때림... 턱도 부러진적있음... 남들이보면 내가 바보 같이보이겠지만... 연예할땐 안그랬음... 알았다면 안만났을꺼임... 폭력이있는걸 알고 가정상담실찾아 상담도 받고 죽네사네 협박도해보고 달래보고 사정도해봄... 애들을 위해서라도 날 위해서라도 가정폭력뿌리뽑고 잘지낼수있다는 기대감으로 하루하루 살아옴... 그렇게 8년을살고있음... 근데 나도 지침... 아까 신랑하는말이 소송을해서라도 너랑헤어진다... 애들 내새끼 아니다 너가 애들 안데려가면 갖다버리겠다...이말에 나 이사람 내 인생에서 놔버리고 싶고 우리애기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불쌍하고.. 맘이 나약해졌음.... 글도 재미나게 못쓰고 멍한정신상태로 적어내린 푸념이라 두서도없고... 지루하기만한글 읽어주신 오유분들 감사함... 난 즐겁지않을 크리스마스지만 오유분들은 즐거운 성탄 보내시길.... 아~~~인생은 드라마가 아냐... 현실이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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