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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제가 겪은 100% 실화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23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료의피
추천 : 30
조회수 : 3981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05 17:27: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5 15:51:10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는 직장인 입니다~

 

전 어렸을때부터 귀신을 몇번 봤습니다.

 

그렇다고 몸이 허하거나 뭐 병들거나 이런적은 없었구요. 30년 사는 동안 5~6번 봤나??

 

흠흠 암튼 밑에 엘리베이터에 관련된 글 보고 갑자기 11년전에 직접 겪었던 일이 생각나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

2003년 어느 여름

 

저는 청주대학교 정문쪽에 피자X이라는 곳에서 배달을 했었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 바싹 벌고 가자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고

 

어차피 퇴근해도 크게 할일이 없어서 ( 술을 잘 안먹습니다. 물론 여친도 없.....)

 

마감시간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피자X 배달 최종접수시간 : 10시30분, 마감 11시)

 

각설하고,

 

10시 20분경 갑자기 주문 빌지가 들어옵니다.
(콜센터에서 받아서 자동으로 팩스처럼 들어오는 빌지! 저게 너무 싫었어요 ㅠㅠ 엉엉)

 

으으 ㅠㅠ 10분만 버티면 끝인데!! 제길!

 

장소는 그리 멀지 않은 율량동(맞나? 내덕 육거리인가 칠거리 지나서)

 

 ㅎㄷ 2차 XXX동 XXX호

 

그리 멀지 않구만. 오케이! 라는 기분으로 피자 나오자마자 잽싸게 갔습니다~

 

여름밤 바람도 나름 시원하고 기분도 좋고 부릉부릉 콧노래 흥얼 대면서 배달의 장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배달장소 층을 눌렀지요.

(몇층인지는 자세히 기억 안나지만 제 기억으로는 총 층수가 10층인가? 그랬어요. 제가 누른 버튼은 8층인가 9층인가 그랬음요)

 

드디어 문이 열렸습니다.

 

구조가 엘리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양쪽으로 집이 하나씩 있는 구조더군요.

 

불빛도 센서가 인식이 되어야 켜지는 곳이어서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앞이 컴컴 했었죠...

 

무사히 피자를 전달해드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콧노랠 흥얼거리며 내려가는데

 

 

7층에서 멈추더니 문이 열리데요~?

 

근데 아무도 음씁니다.

 

그러려니 했지요.

 

어라? 6층에서도 문이 또 열리네요?

 

역시나 아무도 음씀니다.

 

이때까지도 잘 몰랐습니다.

 

5층에서 열리데요?? 살짝 무서워 집니다..

 

4층에서 열리데요??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각 층마다 센서가 인식되지 않으면 불이 안켜져요...

 

4층에서 문이 열리다가 안닫기길래 닫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문이 닫기길래 안도의 한숨을 쉬고 층을 보는 순간

 

 

만원점검중

만원점검중

만원점검중

만원점검중

(이 글씨 바로 아래에는 4의 숫자는 그대로.....)

 

 

 

이 글씨가 뜨는 겁니다.

 

갑자기 이가 덜덜 떨립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분명 저밖에 없었는데....

 

층마다 문이 열릴땐 누가 장난 쳤겠거니 했죠....

 

근데 저 글씨를 보는 순간 멘붕이 왔습니다.....

 

게다가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질 않아요.

 

환장합니다 진짜..ㅠㅠ 안겪어 보신분들은 몰라요 진짜

 

주머니에서 급하게 전화기를 열고 매니저한테 전화 하려는 순간 갑자기 웅~ 하면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1층에 도착하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냅따 뛰어갔습니다.

 

 

 

 

써놓고 보니 재미 없네..-_-

 

근데 진짜로 제가 겪은 100% 리얼 실화 입니다.

 

 

실제로 어렸을때부터 몇번 봐왔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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