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과학 소리 들을거같아 좀 조심스럽긴 한데, 영혼(귀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본 가설이 하나 있었습니다.
맞을지 틀릴지는 지금으로서 알수 없지만 영혼이 존재한다 가정하고 제가 생각해본대로 한번 가설을 세워보자면,
만약 영혼이 '물질'과 상호작용을 할수가 없고(즉, 운동량 에너지와 같은 것들을 가질 수 없다는 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빙의나 꿈 등을 통해 사람의 '정신'과 교감이 가능하고 '우연의 일치'와 같은 사건들이
일어나는데에 관여하는게 가능하다면 이렇게 생각해볼수 있을거 같은데요.
영혼과 같은 것들은 '어떤 계 등에 일종의 확률 또는 정보 등의 요동 속에 존재하는 존재'며 확률 등에는
일정부분 관여할수 있으나 그것 또한 우주 전체를 아우르는 큰 틀(에너지 보존 법칙) 안에서만 가능하다
(예를들어 어떤 행위를 할때 벌어지는 1/10의 확률을 가진 사건이 있을때 10번을 하면 반드시 한번은 사건이
발생해야 하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범위 안에서 몇번째에 사건이 발생하냐 정도만 관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죠)
위의 가설대로라면 사람이 귀신을 봤다 라던지 귀신이 꿈에 나왔다 라던지 어떤 우연의 사건이 공교롭게
일어났는데 그게 '귀신'이 아니어도 가능한 일이었다 라는 등의 우리가 흔히 논쟁으로 삼는 부분이 설명이
될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게 무슨 맞는 얘기다 과학이다 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왜냐하면 검증할 방법 실험 등이 없었으니까요)
만약 나중에 누군가가 자칫 유사과학으로 빠질지 모를 다소 아슬아슬한 이 토픽을 가지고 이론이나 실험 등을
해보고자 한다면 이런 가설도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 해서 글올려봤습니다. 마이너하냐 메이저하냐나 어떤 편견
등으로 토픽을 가려서 연구하는건 과학도로서의 자세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요. (물론 검증없이 결론내려
버리는 행위는 유사과학이라 볼수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