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눈 어두워 물어물어 찾아간 광화문에서 세월호와 교과서등 4가지 서명운동을 하기에 서명을 하고

반대쪽에 더 큰 집회가 있다고 해 가는길에 편의점에서 라면 하나 먹고나오니 가려는 길을 막 차단을 하더라구요

크게 돌아가려고 애썻으나 이땅에 전경차들이 이렇게 많은지 세삼 놀라게 되더라구요

집회의 정중앙에 대략200명정도? 옹기종가 시위자들이 있고 사방이 버스로 바리케이트쳐졌고 그중 한쪽에만 물대포를 쏘더라구요

빨강모자쓴 노인들은 요상은 음악을 틀어놓고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하자고 하고있다가 짐싸고 나가더라구요

옆에 채널에이 건물이 앞에서 채널에이 방송을 틀어주는데 그 화면에서 물대포를 맞고있는 시민들이 보이더군요

뉴스 진행자는 그냥 성난 무리로 표현하는것 같네요 (계속 보기 불편해 자릴 옮겼지만요)

광화문역은 봉쇄됐다는 소릴 들었고 경복궁역을 힘들게 갔는데 역으로 한사람씩 들어가게, 역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전경들이 통제를

하더군요

 

아니 왜 역을 통제하고 도로와 인도를 통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뒤에서 보니 차를 밧줄로 묶어놨더라구요

아무리 밧줄로 당겨도 안끌리는 이유가 이거죠

아무튼 있어야할곳 반대자리에 있다보니 의욕상실로 그냥 집에 왔어요

ㅜㅠ

저는 집에 왔지만 이 궐기로 좋은 성과 있기를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