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길슨... 2156년엔 남자가 무시당하는거야? 그런거야 ㅠ0ㅠ (::옥스퍼드大 연구팀 올림픽 육상1000m 전망발표::) “2156년 올림픽 육상 100m에서 여자부 기록이 사상 최초로 남자 부 기록을 추월하게 된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스포츠 과학 연구팀이 30일 세계 유수의 과 학 전문지 ‘네이처’에 이같은 충격적 가설(假說)을 발표, 전세 계 스포츠과학 전문가와 육상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추론에 따르면 2156년 올림픽때 여자선수의 기록이 남자선수의 기록을 앞지를 가능성이 가장 크며 통계적 오차를 감안해도 늦으면 2788년, 빠르면 2064년부터는 추월이 확 실하다고 못박았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육상 100m 달리기 경주부문에서 남녀선수들의 기록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역대 올림픽 통계자료를 근거로 작성됐다.(그래픽 참조)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과거 약 100년간 올림픽 육상 100m 우승기 록을 분석해본 결과 여자선수들의 기록갱신 폭이 남자선수보다 더 크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 100 m 금메달리스트 율리야 네스테렌코(벨로루시)의 기록이 10초93, 남자 100m 우승자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9초85였지만 추세 분석 결과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남자가 9초586∼9초874, 여자 1 0초34∼10초80으로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900년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100m 우승을 차지한 프랭크 자비스(미국)의 기록(11초00)과 여자 100m가 처음 도입된 1928 년 암스테르담올림픽 당시 엘리자베스 로빈슨(미국) 기록(12초20 )의 격차와 비교하면 현격히 줄어든 수치라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2156년 올림픽이 되면 여자선수의 우 승기록은 8초079로 남자선수의 예상기록 8초098을 처음으로 앞지 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현재도 여자선수가 남자선수에 비해 기록신장이 두드러 지고 있는데다 갈수록 여자선수층이 두꺼워져 우수한 선수가 기 록을 계속 단축해 나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계측의 정확성과 경주 환경 등은 고려하지 않 았다. 2156년에 가장 빠른 선수가 여자가 될 것인지 남자가 될 것인지는 실제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통계분석의 한계를 인정했다. 노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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