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크리스마스 혼자 보내고 싶다 잔잔한 감동의 영화한편 보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적적한 감정을 낼 수도 있고 이 얼마나 좋은가... 돈내고 슬픈영화 한편 보지 않아도 저절로 감정에 북받히는 그런 느낌 캬~~ 이걸 언제 또 누러보랴~ 공짜로 이 모든 느낌을~ 못생겨 서러워 여친 없어 슬퍼하는 솔로 친구들과 여자들 얘기하면서 술 한잔 걸치는 크리스마스~ 캬~~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구나 솔로를... 솔로들이여 맘껏 크리스마스 즐겨라~ 이 얼마나 좋은가... 또 뭐 사줘야되나? 저번 크리스마스보다 좋은거 사줘야 뭐라 안할텐데... 또 무슨 이벤트 해줘야하나 다 식상하고 돈도 아까운데..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면 난 천하의 못된 대역죄인이 되고야 만다... 여자 친구들끼리 "어머 어머 니 남친 뭐 사줬니?" "응 그냥 10만원 조금 넘는 백" "헐... 대박!" 친구 남친이 지 친구한테 사주는것보다 꿀리지 않게 해줘야된다... 지들끼리 선물비교 여행 어디놀러갔는지 비교 이벤트 비교.. 아 진정 부러운 솔로들이여~ 슬픈 크리스마스 말고 우울하고 적적하고 감정에 북받치면서 친구들과의 술 한잔 걸치면서 오늘을 보내고 싶구나..
솔로들이여 즐겨라~ 나중되면 즐기고 싶어도 못즐긴다~ 이번엔 또 뭐사줘야되지? 또 무슨 이벤트 해야되지? 흐지부지 넘어가면 난 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