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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624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木村拓哉
추천 : 24
조회수 : 763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5/11/14 23:17:36
있을 곳이 마땅치않은 대학생이고 지방에서 소규모로 올라온지라 결국 귀가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네요
시청광장 청계광장까지 열시반까지 함께있었는데
앰뷸런스조차 못지나가게 해서 결국 앰뷸런스가 후진으로 빠지게 만드는 걸 눈앞에서 지켜보면서 무력감에 눈물을 흘렸어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면서 거리로 나왔지만
이 시대는 너무나 그 외에도 답이 없네요
뉴스에는 서울 아니라 파리얘기뿐.... 그나마도 폭력시위라는 기사와 다 총살시키라는 베플까지...
버스안에서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무력감과 탈력감이 너무나 심하네요
끝까지 함께 못해서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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