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 없던 것처럼
모든 게 같아
함께 걷던 그 날과
기분 좋게 날 스쳐가는
바람의 감촉도 이 향기도
자연스럽게 나는 니 손을 찾아
손을 내밀어봐도 바람뿐이야
왜 자꾸만 잊는걸까 그걸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기억일 뿐이란걸
모든 것이 꿈인 것 같아
한 순간의 꿈인 것 같아
눈을 뜨면 니가 있을까
돌아보면 니가 있을까
슬픈 내 맘처럼 내게로
밤하늘의 눈물이 쏟아져 내리고
나즈막한 그 빗소리 마치
날 부르는 너인것 같은데
난 뒤를 돌아보며 널 다시 찾아
또 헤매어 봐도 빗물뿐이야
왜 자꾸만 잊는걸까 그걸
다신 돌아갈수 없는
기억일 뿐이란걸
눈을 뜨면 니가 있을까
돌아보면 니가 있을까
눈을 뜨면 니가 있을까
돌아보면 니가 있을까
헤리티지는 ccm으로 교회 등의 행사로 주로 활동해서 ccm이 아닌 그들의 곡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소토유니온, 펑카프릭부스터, 그리고 요즘은 솔로 앨범도 내신 오르간 주자 임지훈 님이 피처링해주신 것만 봐도 이 곡의 그루브는 보장이 되지요 ㅎㅎ
06년에 나온 곡입니다만 세련미와 감성은 지금도 녹슬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을 밤에 틀어놓고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다가 문든 여러 의미가 담긴 미소를 띨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싶어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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