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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노약자자석에 앉아있는 아주머니에게
게시물ID : humorstory_397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동주는사람
추천 : 2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08 22:41:33
들어오자마자 아주머니는 노약자석에 앉아있었죠.
옆에 흰머리의 아저씨가 앉아있었는데 비교해서보니 훨씬 더 젊어보이시더군요.
앉자마자 딸에게 옆자리를 가르키며 여기앉아 앉아라며 말을했죠.
딸이 괜찮아하면서 말을하지만 더 큰소리로 앉으라고 말을했죠.
제 귀에꼽힌 커널형이어폰을 뚫고 들릴정도로 크게말이죠.
그렇게 네다섯번을 크게말하더니 왜 서서가냐고 더 큰소리로 말했죠.
엄마라는 사람의 목소리가 더 커지자 딸이 그냥 자리에 앉습니다.
반대편에서 제가 뻔히 눈을 쳐다보면서 비웃었죠. 그리고 한두정거장이 지나자
이번에 옆에있는 아저씨가 내렸습니다.
이번에는 아들한테 옆자리에 앉으라고 큰소리로 이야기하네요.
마찬가지로 네다섯번정도 이야기를 하자 아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엄마 뒤에 노약자석이라고 써져있어.
그러자 엄마라는 그 사람이 문구를 보더니 써져있는데 뭐 어때하면서 더 큰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그 큰소리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서서갈바에 차라리 앉아서 가겠다.
아들은 끝까지 자리에 앉지않고 비어있는 일반좌석에가서 앉았습니다.
엄마 겸 아주머니.
그 자리는 서서가면 아프니까 앉으라고 만든 자리가 아니라
노약자.임산부.영유아 동반자 좌석입니다.
해당되십니까. 기껏해야 40대 후반 아주머니.
저 실랑이가 벌어지는내내 반대편 자리에 서서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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