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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첫 랭크게임은 이러했다.
게시물ID : lol_340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09 00:09:37
롤을 하게 된 것도 만 3년
 
북미시절부터 친구들과 pc방에서 롤을 즐겨했다.
 
이상하게도 친구들과 하지 않으면 불안감 같은 것에 사로잡혀 솔플은 거의 안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모였을때만 롤을 하게 되어 3년을 하면서 처음으로 30레벨을 찍고
 
오늘 첫 랭겜을 돌렸다.
 
주 포지션은 탑과 서포터였고, 다행히 2픽에 걸려 원하는 걸 할 수 있겠다 싶었으나
 
4픽 : 저 탑가도 되나요
 
라는 말에 솔로큐인지라 자신도 없었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서폿이나 하자 하는 마음에 서폿을 픽하게 되었다
 
훈훈하게 밸런스 맞게 팀이 잘 짜여졌을 때, 상대 닷지로 인해 첫 랭겜이 물거품이 되었다.
 
이때 나는 눈치 채고 돌리지 말았어야했는데
 
한판 하고 싶은 마음에 연이어 큐를 돌렸고, 이번엔 탑자리가 비어 탑을 할 수 있었다.
 
팀 포지션이 다 짜여질 무렵 4픽이 뒤늦게 나타나 정글을 가겠다고 선언.
 
하지만 이미 정글은 3픽이 가기로 한 상태였으나 4픽은 배치충에게 자비란 없다며
 
3,4픽 차례가 되자 이 둘은 마하의 속도로 강타를 든 녹턴과 헤카림을 고르고 픽을 완료했다.
 
이때 나는 닷지를 무척이나 하고 싶었지만 뒤따른 불이익이 걱정되어 그냥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이때 신이 나에게 준 두번째 기회였다는 사실을 나는 몰랐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바텀은 트리 혼자서 버겁게 라인전을 버티고 있었고,
 
나는 약간 앞서며 라인전은 운영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투정글이다보니 갱킹만큼은 잦았다.
 
투정글이 저랭크에서는 괜찮구나란 생각이 들 무렵 바텀 포탑이 깨지고 미드 포탑이 깨졌다.
 
그리고 그렇게 내 멘탈도 깨졌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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