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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서 끄적끄적
게시물ID : soju_33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이든
추천 : 1
조회수 : 57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9/09 00:40:31
 
 
 
기분이 좋아서? 혹은 나빠서? 혹은 싱숭생숭해서 끄적끄적합니다.
 
 
오늘 기분좋게 몇잔하고 집에 오는데 말이죠, 너무 좋아보이는 커플이 있는거예요.
 
 
요즘엔 커플만봐도, 염장질하는 사람들만봐도 기분이 나쁜데 말이죠, 너무 느낌이 좋아서 번호좀 따볼까?!하는 사람이 커플인거예요...........
 
 
............저 기분좀 우울해도 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막 내가 저런 때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랑 내가 그분이랑 오래오래 갔으면 저랬을까 하는 생각이랑 내가 지금 저사람중에 한명한테 가가지고 번호따서 그 커플이 싸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뭐 그냥 그랬다구요..............................................
 
 
뭐 지금까지 살면서 번호따본적도 없긴 하지만 그냥 뭐 그랬다구요..........오늘 좀 그랬다구요................그냥 그커플 무지하게 부러웠다구요..........................................
 
 
요즘에 카라가 컴백?했잖아요, 노래 중에 둘중에 하나 라는 노래가 있거든요.
 
 
가사중에 '죽고 못사는게 둘중에 나 뿐인데'라는 부분이 있어요.
 
 
죽고 못사는게 둘중에 나 뿐인데, 나 혼자 아무리 좋아해봤자 소용없는거잖아요? 그사람이 날 좋아하지 않으면 그거 그냥 메아리잖아요.
 
 
시작도 끝도 뻔히 다 알면서 뭐 그리 좋다고 빠져들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사람 마음이 내 마음인데 왜 내맘대로 안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짝사랑이란게 참 그런거같아요. 뻔히 다 알면서 빠져들어서는 혼자 바보짓하고...다 아는데 그게 내맘대로 안되고....
 
 
그래서 전 신이 있다면 참 싫을거같아요. 그렇게 기도하고 바라고 소원하는데도 내 마음하나 마음대로 못하게 하는거보면 말이죠 ㅋㅋㅋㅋ
 
 
신이 있으면 그건 정말 사람들이 괴로워하는걸 지켜보는 지독한 새디스트일거란 말이죠....
 
 
에이...그냥 취해서 헛소리좀 해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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