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때부터 롤을 시작해서 만렙은 못찍었지만 지금까지도 하고있는 평범한 대학생임
처음엔 주변사람들때문에 맨날 서폿만가다가, 정글도 해보고 미드도 해보고 탑도 해본결과
정글은 머리를 잘써야되서 안맞음 - 포기. 지금도 정글가면 힘듬 ㅠㅠ 갱가도 킬을 잘 못냄
미드도 로밍갈타이밍도 모르겠고 갱킹이 너무 잦은관계로 포기.
원딜은 카이팅이나 몸사리면서 계속 딜넣어야되서 포기.
서폿은.... ㅋ 간간히 갑니다
그런결과 탑에 자주가게되었는데...
탑에 갈때 처음 시작했던 캐가 티모였음.
액x스마이콜 방송볼때마다 티모, 마이 하길래
'우왕 짱귀엽당 나도해봐야지 독뎀 짱짱쌤'
그래서 거의 항상 티모를 했음.
탑에 근거리 캐릭들이 올경우 (나서스, 가렌, 신지드) 정말 꿀빰 ㅎㅎㅎ
왠만한 캐릭들 와도 1렙부터 디나이가능하고 그런게 너무좋았음.
근데 그러다가 적팀에 잘하는 정글러 만나면..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갱이옴. 망함.
그래서 언제 네번정도 따인적있는데, 그때깨달음 ㅇㅇ. 티모는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못하는걸....
그래서 다른 캐릭을 시작했음. 바로 나서스+신지드.
룬맞추고나니까 초반견제도 버틸만하고, 후반에 미친 존재감으로 원딜 물러 달려가는게 너무좋았음 헤헤
아무튼 너무 서론이 길었는데
내일 학교도 가야되고 해서 그냥 막판을 돌렸고, 픽창에서 ㅌㅌ를외친후 신지드를 픽했음.
근데 티모가 나옴.
'신지드로 티모 힘들다하던데 사실인가' 하면서 일단 라인에 섯는데.
아니나다를까
1렙때 cs 먹으러 달려가니까 쥰내 쳐맞음. 한대맞을때마다 한칸씩 닮
'아 안되겠다 초반웨이브 포기하고 라인땡기자'
그래서 라인을땡겨서 먹고있는데, 티모가 타워사거리밖에서 졸라 짤짤이를 날림. 타워는 하나도안쳐맞음. 개노답
cs 는 5분됬는데 벌써 20개차이나고....
어느새 내피는 거의 딸피.
그러다가 티모가 갑자기 다이브를 침;; 못딸거같아서 그냥 궁키고 졸라쨈.
점화까지걸렸지만 죽진않음...
'아 안되겠다 갱으로 킬따야겠다'
마침 우리팀 정글러가 렝가였음. 요새 버그로 꿀빤다는 (수정됬나요?)
"렝가님 탑갱좀요"
아무말이없음.
"렝가님 탑갱좀요 제발 ㅠㅠ"
여전히 아무말이없음.
하.....졸라 봇갱만 가댐. 내가 cs가 얼마나 밀리고 고통받는지는 자기알바아닌듯.
결국 cs 밀리고, 나중에 솔킬 한번 따이고, 잘 성장한 적 미드 덕분에 30분에 서렌을 침.....ㅠㅠㅠ
게임끝나니까 허무감이 듬 ㅠㅠ 그러면서도 티모에 대한 분노가 솟아오름.
짤짤이 한번 넣을때마다 ctrl+4 누르고 전챗으로 입털던너.
조심해라잉. 다음엔 다리우스픽해서 니 두개골을 찢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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