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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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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저씨
★
추천 :
2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8/05 18:44:00
—-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주변의 모든걸 밀어내고 또 밀어내고
그렇게 아무것도 남지 않고 다 사라져갈때쯤
외롭다는걸 깨닫는다
-
그나마 아직 남은 것들이 내 외로움을 채워줄 수 있을까
이미 버리기로 결정한 그것들은 사실 큰 도움이 안될지도 모른다
-
인간은 정말 나약하고 하찮은 존재같다
나도 그런 나약하고 하찮은 인간일 뿐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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