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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로스포츠처럼 ‘FA 대박’ 가능할지도 관심사
게시물ID : starcraft_21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버데블님♡
추천 : 10
조회수 : 112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8/11/12 14:59:11
e스포츠 최초의 ‘자유계약선수(Free Agent, 이하 FA)’ 시장이 열렸다. 규정 도입 후 처음으로 FA가 탄생하는 만큼 FA 시장에는 대어가 가득하다. 이번에 FA 자격을 획득하는 선수들은 규정 의결시점인 2006년 3월 22일 이전에 프로게이머로 등록된 선수로 3년 연속 팀 단위리그에서 기준 회수인 15% 이상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팀별로 총 20경기를 치른 2006 시즌의 15%인 3경기, 44경기를 치른 2007 시즌의 15%인 7경기 등 2년 연속 출전 조건을 충족하고, 적용 시기와 방법이 미정된 2008년 프로리그 경기 가운데 15% 이상의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최초로 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단, 공군 에이스에 입대해서 활동하는 기간은 FA 산정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공군 활동은 프로게임단에 해당되지 않고, 리그에 참가하더라도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요환, 이주영, 박정석, 오영종 등 공군에 입대한 선수들의 활동 기간과 홍진호, 차재욱 등 입대를 앞둔 선수들의 활동기간 역시 FA 산정기간에서 제외된다. 2008년 기준이 미정인 상태라 정확한 인원 파악은 불가능하지만 일단 2006년과 2007년 출전 기준을 충족하고 08~09 시즌이 연간 리그로 총 66경기를 치를 경우를 고려해 최소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예상할 때 탄생될 FA 선수만 26명이다. e스포츠 최초의 FA 탄생인 만큼 대상 선수들은 팀별, 종족별로 다양하며 경력과 실력면에서도 정상급인 대형 프로게이머가 즐비하다. 세 종족 가운데 가장 풍부한 선수를 보유한 종족은 프로토스다. 가장 먼저 최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는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가 눈에 띈다. 2005년 4월 1일(협회 기준) 프로게이머로 등록된 송병구는 2006년 15경기, 2007년 40경기, 2008년 19경기에 출전해 이미 FA 충족 요건을 모두 채우며 자격을 획득이 확실시 되는 최초 FA 최대어다. 이밖에 프로토스에는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 ‘뇌제’ 윤용태(웅진), ‘공명토스’ 박영민(CJ), ‘스피릿’ 박지호(MBC게임) 등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FA 획득을 준비하고 있고, 서기수(이스트로), 박성훈(삼성전자), 박종수(STX), 안기효(위메이드), 전태규(온게임넷) 등 10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포진하고 있다. 프로토스 다음으로 눈길이 가는 종족은 저그다. 최근 각 팀이 확실한 저그 카드 확보에 애를 쓰고 있는 만큼 저그는 최초 FA 시장에서 가장 다양한 거래가 예상되는 종족이다. 저그 종족 최대어는 KTF 이적 이후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 박찬수(KTF)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본좌’ 마재윤(CJ)이다. 저그는 두 선수 외에도 최근 친정 팀으로 돌아온 ‘대인배’ 김준영(웅진), ‘투신’ 박성준, 김윤환(이상 STX), 박명수(온게임넷), 김동현(MBC게임), 이재황(삼성전자), 신정민(웅진) 등 총 9명이 FA 자격 획득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숫자가 적은 테란 역시 ‘천재’ 이윤열(위메이드)을 필두로 염보성(MBC게임), 진영수(STX), 이성은(삼성전자), 변형태(CJ), 전상욱, 고인규(이상 SK텔레콤) 등 7명의 선수들이 FA 자격 충족 요건을 모두 만족시킨 상태다. 이렇듯 최초의 FA에 대형 선수들이 대거 탄생될 예정인 만큼 이들을 둘러싼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도 높고,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막기 위한 계약 유지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 때문에 영입과 유지를 위해 각 프로게임단의 경쟁이 펼쳐지면서 기존 프로스포츠처럼 거액의 계약금과 연봉을 챙기는 이른바 ‘FA 대박’이 가능할 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2004년 기업 프로게임단 창단 러시 이후 선수들의 연봉이 상승하고 다년 계약이 빈번하게 진행되면서 몸값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인식이 많았고, 이후 각 프로게임단이 다년 계약을 피하는 등 선수들의 연봉을 현실화하는 노력이 많아져서 쉽게 전망할 수는 없다. 하지만 프로리그가 연간 리그 체제로 접어들고 종족별 의무 출전 규정이 도입되는 등 종족별 전력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특정 종족의 전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라 일부 선수들의 몸값은 경우에 따라 생각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2009년 FA 자격 취득 예상 선수 (2006년 3월 22일 이전 등록된 프로게이머로 2006년 3경기, 2007년 7경기, 2008년 10경기 이상 출전 선수) 테란 (7) - 이윤열, 염보성, 진영수, 이성은, 변형태, 전상욱, 고인규 저그 (9) - 박찬수, 마재윤, 박성준, 김준영, 김윤환, 박명수, 김동현, 이재황, 신정민 프로토스 (10) - 송병구, 김택용, 윤용태, 박영민, 박지호, 서기수, 박성훈, 박종수, 안기효, 전태규 내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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