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지내고 계신지요?
오유에 한바탕 폭풍이 지나갔더군요. 뒤늦게 글과 기사를 읽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응급의료비 지원제도 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게 홍보가 제대로 안되서 아는 사람이 별루 없더군요
그리고 미흡한 부분도 상당히 많은 제도라 큰도움이 안되겠지만 그래도 필요할지 몰라서 알아두고 있었고
또 필요하신분들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응급의료비 지원제도란
말그대로 응급환자(응급실이용)인데 의료비를 낼수없는 상황일때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로 알고 있습니다.
돈 갚는건 무이자 할부로 갚을수 있게 되어있어서 (무료서비스는 아닙니다. 국가가 무이자로 빌려주는 제도지요)
급할때 이용가능한 제도이기도 합니다
다만 응급환자 본인이 부담하여야 하는 금액만 지원하기에 기타 잡비용 등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쉽게 말해 진료 치료비는 대납으로 할수있지만 기타 주사바늘 호스 등등 구매물품은 돈이 있어야 한다는거죠.. 참 씁쓸합니다.)
적용은
응급증상 및 이에 준하는 증상이 있거나 이들 증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의료종사자가 판단하게 되면 적용됩니다
(참 말이 어려운데 증상설명 몇가지 퍼오겠습니다.)
응급증상
가. 신경학적 응급증상 : 급성의식장애, 급성신경학적 이상, 구토·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있는 두부(머리) 손상
나. 심혈관계 응급증상 :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증상, 급성호흡곤란,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성 흉통, 심계항진, 박동이상 및 쇼크
다. 중독 및 대사장애 : 심한 탈수, 약물·알콜 또는 기타 물질의 과다복용이나 중독, 급성대사장애(간부전·신부전·당뇨병 등)
라. 외과적 응급증상 : 개복술을 요하는 급성복증(급성복막염·장폐색증·급성췌장염 등 중한 경우에 한함), 광범위한 화상(외부신체 표면적의 18% 이상), 관통상, 개방성·다발성 골절 또는 대퇴부 척추의 골절, 사지를 절단할 우려가 있는 혈관 손상, 전신마취하에 응급수술을 요하는 중상, 다발성 외상
마. 출혈 : 계속되는 각혈, 지혈이 안되는 출혈, 급성 위장관 출혈
바. 안과적 응급증상 : 화학물질에 의한 눈의 손상, 급성 시력 손실
사. 알러지 : 얼굴 부종을 동반한 알러지 반응
아. 소아과적 응급증상 : 소아경련성 장애
자. 정신과적 응급증상 :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을 해할 우려가 있는 정신장애
2) 응급증상에 준하는 증상
가. 신경학적 응급증상 : 의식장애, 현훈(아찔하고 어지러운 증상)
나. 심혈관계 응급증상 : 호흡곤란, 과호흡
다. 외과적 응급증상 : 화상, 급성복증을 포함한 배의 전반적인 이상증상, 골절 외상 또는 탈골, 그 밖에 응급수술을 요하는 증상, 배뇨장애
라. 출혈 : 혈관손상
마. 소아과적 응급증상 : 소아 경련, 38℃ 이상인 소아 고열(공휴일·야간 등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려운 때에 8세 이하의 소아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바. 산부인과적 응급증상 : 분만 또는 성폭력으로 인하여 산부인과적 검사 또는 처치가 필요한 증상
사. 이물에 의한 응급증상 : 귀·눈·코·항문 등에 이물이 들어가 제거술이 필요한 환자
이렇다고 합니다.
신청방법은 병원 원무과? 던가 접수처에 말하면 신청서를 작성할수 있게 도와주는걸로 알고있고
혹 병원에서 모른다고 하던지 거절한다면 1644-2000 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02-2269-1901~5) 에서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전화번호를 저장해두면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사실 없는 상황에 크게 아퍼도 병원가기 보다는 꾹 참기 마련입니다.
미련하게 보일지 몰라도.. 없기에.. 힘들어도 참는게 너무 익숙해져 버리게 되면 병원은 생각도 못하게 되죠
거기다 응급진료비는 해결되더라도 기타 잡비용의 부담도 있는건 사실이구요
알면서도 쓸수 없었던.. 참 씁쓸한 제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은 긴급상황에서 쓸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급한 환자를 발견해서 병원델고 갔는데 돈은없다
혹은 당장 돈이 없는상황에서 주위 응급환자 발생시 대응할때 좀더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어설프게 아는 저보다는 병원쪽에 재직하시거나 이쪽방면으로 잘아시는 분이 좀더 자세히 올려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별거 아니지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부글도 남겨야겠지요
전 잘지내고 있습니다. 연락 주고 받으며 웃을수 있고. 또 귀찮겠지만 웃으면서 만나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그분들 보며 정말 미소지으며 살고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을때두 있구요 ㅋ, 뭐 헤어지고나면 급 우울해 지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미소짓게 해주시는 분들 만나고
연락할수 있어서 지금은 너무나 마음이 편하고 좋습니다.
다 잘되겠지요..
저보다 도움필요하고.. 힘드신분 많은데 저만 이렇게 도움받아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이렇게 웃어도 되나 싶은 생각 들때도 있지만
지금은 그냥 앞만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사람도 그립다가 이젠 사랑이 그립고, 따뜻한 손길도 그립고
살만해지니 욕심이 많아지내요 ㅋ 에휴 이러면 안되는데
다들 행복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