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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일 무서웠던것은.저였습니다.
게시물ID : sisa_624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송이덮밥
추천 : 11
조회수 : 59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15 04:01:04
오늘. 나가겠다고 마음먹었었어요.
그런데요 무서웠어요.
그래서 쬐금있다가.찌금있다가.하고
친구들한테 위험할것같지?괜히 물어보고. 기사찾아보고. 그러면 더무섭괴. ㅡ래서 못나갔어요. 아니 안나갔어요.

근데 지금 제일 무서운건요 저인것같아요.
이렇게 숨어서 나하나쯤은 하고있는 저라는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아아 뭐가그리 무서웠을까요.
지금 얼마나들 아프실까요.
잠을잘수가없어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죠.
오늘의 이밤 잊지않을거에요. 두눈을 시퍼렇게 뜰거에요.
근데 눈물이 왜이렇게날까요
죄책감인지 부끄러움인지 분노인지 무엇인지 알수가없어요
오늘만 울고 내일부터는 차갑고 파란눈을 가질거에요.

오늘 눈물흘린 많은 분들. 당신들은 지지않았습니다.
지지않았어요. 아직이에요.
기다려주세요. 늦어서죄송합니다.
리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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