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의 추천 노동요 - 에필로그 (1~10)
게시물ID : music_76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ahMoon
추천 : 1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9/09 13:37:47
몇달전 오늘의 추천 노동요 라는 뜬금 없는 제목으로 워킹 데이마다 월드 뮤직을 소개했던 33살 숫컷 오징어 입니다.

제목때문에 많은 분들이 무슨 노동요가 이렇게 차분합니까.. 너는 까페에서 일하는가보다.. 라고 물어봐 주셨더렜죠


그래도 한두명 정도는 꾸준히 들어주시고 그보다도 저에게 잊어졌던 음악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꾸준히 저의 음악을 들어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일언반구도 없이 올리지 않아서 들어주셨던 분들에게 언제나 송구한 마음이었습니다.


스리즈가 갑자기 끈긴 이유는 제가 백수가 되면서 노동을 하지 않아서 였습니다 하하

그럼 그동안 백수가 되어서 음악 안올리고 뭐했을까요? 

보람차게도 브3에서 골레기가 되었습니다  ㅜ_ㅡ


이제 다시 직장도 다니고 하니 착실하게 월급도적질을 하기 위해서 다른 스리즈 하나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전에 올렸던 음악에 저의 견해와 주석을 덧붙혀 정리 하는 시간을 갖고 

그동안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곡마다 곡의 분위기를 적어놓았습니다. 땡기시는 걸로 골라 들으세요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곡입니다.


1. Lisa Ekdahl - One life
 
1월 23일에 올린곡입니다.

스웨덴의 리사엑달은 방부제 바른 성대의 엣된 보이스와 늙지 않는 외모로 유명한 재즈 보컬입니다. (무려 71년생입니다.)
2009년 발매된 Give Me That Slow Knowing Smile 엘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이영상 정말 좋아합니다 
따듯해보이는 녹음실과 소리없이 오고가는 세션들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리사엑달의 사랑스러움이 잘 조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드믈게도 베스트에 올라갔던 글이었습니다. 

분위기 - 사랑스러움 차분함


2. Omara Portuondo - Canta Lo Sentimental
 
1월 24일에 올린 곡입니다.

쿠바의 대표디바 오마라 포르토온도 입니다.
오마라를 너무 좋아하는지라 너무 많이 올리지 않을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마라는 모두 근사하지만 이곡의 달짝지근한 축축처짐은 정말 최고 입니다. 
헤어나올 수 없는 카라멜에 빠져보세요

분위기 - 감미로움 노골노골함


3. Ishtar - Horchat Hai Caliptus
 
1월 24일 밤중에 올린 곡입니다.

Ishtar 는 이스라엘의 배우겸 가수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곡이 눈사람이라는 드라마에 OST로 쓰이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물론 보진 않았습니다.)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처연하도록 한이서린 음악입니다 

분위기 - 슬픔, 나의 한을 받아라


4. ten 2 five - I Will Fly(band ver.) 
 
1월 25일에 올린 곡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밴드 텐투파이브입니다.
같은 인도네시아에 Mocca나 필리핀에 MYMP처럼
동남아 특유의 아기자기 하고 달달한 음악입니다.


분위기 - 똥꼬발랄함,달달함,소프트 모던


5. Cat Power - The Greatest 
 
1월 25일에 올린 곡입니다. (존나 많이 올렸군요 잉여 돋습니다)

뭐.. 이곡은 월드뮤직이 아닙니다 (쿨한 인정)
Chan Marshall (Charlyn Marie Marshall) 은 미국의 모델겸 배우겸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싱어송 라이터로 음반을 낼때는 Cat Power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음악은 나의 블루베리 나이트에 OST로 삽입되었습니다.
가사가 참 좋습니다.
해가진 퇴근길에 들으면 여러분의 퇴근길을 영화속 한장면으로 바꿔줄껍니다.

분위기 - 차분함, 알이즈웰


6. Govi - Persuasion 
 
1월 28일에 올린 곡입니다.

Govi 는 독일 태생이지만 인도에서 활동한 기타리스트입니다.
물흐르듯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멜로디라인이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Persuasion 은 독일어로 설득, 권유 라는 뜻을 가진 여성형명사 입니다.

분위기 - 집시, 플라멩고


7. Sezen Aksu - O Sensin
 
1월 29일에 올린곡입니다.

터키의 마녀 세잔 악수 입니다. 
한글 상태에서 aksu 라고 치면 '마녀'라고 써져서 별명이 터키의 마녀입니다. 
근데 보이스 톤이나 음악 분위기를 봤을때 정말 잘 어울리는 별명이 아닌가 합니다. 
기회가 닿으시면 yanlizlik senfonisi 라는 곡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쓰나미 마냥 사무치게 다가오는 감정의 물결에 왜 터키의 마녀라고 불리는지 이해 하실 겁니다.

분위기 - 탱고, 나의 한을 받아라2


8.Yuriklo Nakamura - Jet Stream
 
2월 1일에 올린 곡입니다.

일본의 피아니스트 유리코 나카무라 입니다.
혹씨 이곡 어디서 들었는지 아시겠습니까?
예전에 이소라의 음악도시에서 '그남자 그여자' 프로에서 삽입곡으로 쓰였던 음악입니다. 헤헤
그러고 보니 위에 Govi 의 음악은 윤상의 음악살롱 오프닝이었답니다 헤헤헤

분위기 - 차분, 그리움, 피아노를 띵똥땡똥

9. GOTAN PROJECT - Diferente
 
2월 4일에 올린 곡입니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렉트로닉 탱고 뮤지션입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거울에 비친 탱고를 추는 남녀와 실제 쌍둥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요
곡명은 Diferente, 스페인어로 차이, 다름이라는 뜻입니다. 
생각할 거리를 주는 웰메이드 뮤직 비디오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 - 탱고, 일렉트로닉, 보컬언니 나를 가져요 엉엉


10. Gal Coata - Desafinado
2월 6일에 올린 곡입니다.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을 가장 조빔스럽게 부른다는 평을 받고 있는 브라질에 가우 꺼스타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라이브는 전설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분위기 - 보사노바, 깔끔돋는 보컬


헤.... 원래는 글 하나로 정리 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죽겠네요
스압을 고려하여 10개씩 나누겠습니다.

11~20에서 뵙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