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 부여된 롤드컵 시드는 3장입니다.
1장은 롤챔스 섬머 포스트시즌 우승팀이 갖고
1장은 위의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 중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장 많이 얻은 팀이 갖고
마지막 1장은 위의 두 팀을 제외한 팀 중
챔피언십 포인트를 많이 얻은 상위 4팀을 골라서 선발전을 우승한 팀에게 줍니다
현재 1장은 챔피언십 포인트 1위가 확정된 SKT T1이 확실히 가져간 상황이고
나머지 2장을 가지고 5팀이 경쟁하는 형국입니다.
일단 롤챔스 섬머 포스트시즌만 진출한다면 우승의 가능성은 어느 팀에나 있기 때문에
롤챔스 섬머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시권인 팀들은 챔피언십 포인트에 관계없이 롤드컵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SKT T1의 전력이 워낙 막강하고 포스트시즌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우승도 SKT T1이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보면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롤드컵으로 갈만한 팀은 CJ, KOO 정도로 추려집니다.
서머 순위는 KT가 더 높지만 KT는 스프링에 부진한 점이 악재로 작용해서 챔피언십 포인트가 위의 두 팀에 많이 뒤지죠.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4팀인데
진에어가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진에어 밑의 팀들이 스프링 때 점수를 딴 것도 아니어서
결국 롤챔스 서머 6위 내의 팀들은 모두 롤드컵 진출의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진에어가 선발전도 못올라간다는 얘기가 있길래 한번 정리해봤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페넌트레이스의 경우 시즌 막바지로 가면 순위가 확정되어서 경기의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중반까지만 해도 이번 경기 일정을 봤을때는 서머의 후반은 스프링만큼 긴장감있지는 않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결과를 보면 그런 것도 아닌거 같네요.
참고로 스프링 마지막 날의 경기는 GE(현 KOO) vs SKT -> 미리 보는 결승전, 1위와 2위의 대결
삼성 vs 나진 -> 나진이 삼성 2승째의 제물이 됐던 그 경기였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