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로 걷기왕 보고왔습니다
어릴때부터 모든타면 멀미를 하는 여고생 만복의 경보대회출전기를 그린 영화인데요
설정도 뭔가 솔깃하고 심은경이 나온다고해서 시사회로 보았습니다
소소하게 웃기겠지~생각은 했는데 정말 소소한 재미가있었어요
영화가 살짝 드라마스페셜같은 구성이랄까? 잔잔하게 나오는 안재홍의 나래이션도 즐거움의 포인트가 되겠네요
지극히 평범한 만복에게 경보선수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어엿한 경보선수가 되는 과정의 이야기보다
청소년에게 지나치게 꿈과 희망과 열정을 가지라고 강요하는 어른들에게
나도 내위치에서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노력하고있다고 어른들의 기준대로 꼭 악착같을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해주는게 더 와닿았네요
잔잔하고 흐뭇하게 볼수있는 영화였던것같습니다
가장빵터진건 엔딩때 나오는 심은경이 부른 ost겠네요.ㅎㅎ
문득느꼇는데 (써니를 보진 못햇지만) 심은경은 참 유체이탈연기(??)를 잘하는것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