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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24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했는데
추천 : 53
조회수 : 3192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07 02:04: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6 22:39:48
나는 2008년6월에 해군입대했지
대학을 안가서 복학시기 이런거도 맞출필요없고 무조건간게6월 이었음
기초교4주훈련받고 후반기교육을 간곳에서 직별은 다르지만 동 갑을 만나서 친하게 지냈지
이x민 이라고 있었는데 우린 후반기가 3주교육이라 딱한번 면회 를 할수있었어
면회날짜가 다와가서 친구가 면회온다더니 갑자기 일이생겼다면 서 못온대
기분이 꿀꿀해서 혼자 내무반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방송으로 누 가 나면회왔다길래
친구인가 싶어 기쁜마음에 정복차려입고 나갔더니 이x민이라는 친구가 부모님중에
한분은 친구면회신청하고 한분은 날신청해주셨더라. 너무 고마웠 어 오랜만에 치킨도먹고
콜라도 먹고 너무 좋았지.
하지만 3주간 친하게 지내고도 자대배치받으면서 동기들은 서서 히 잊혀져 가더라.
(재미는 없지만 여기서부터 시작이지)
때는 흘러 내가 병장때 일이야.
해군에서 배에서 근무하는경우는 오전4시간 오후4시간 이렇게 당 직을서
내가 말직(16~20시 , 4~8시) 까지 당직을 서는날.
다음날 새벽네시부터 일어나야되기 때문에 일찍 잠이 들었지.
근데 꿈속에서 이x민이라는 친구가 나오더라 그러더니 지금은 어 렴풋이 기억나지만
살려돌라는 말을 한거같아 그리고는 잠이 깼지
나는 대수롭게 생각안하고 당직을 나갔는데 일이터진거지
천안함이 침몰한거야..처음듣기로는 충남함으로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천안함이더라 나는 그때까지만해도 내친구가 거 기 타있는지 몰랐어
몇일뒤 전사자명단에 친구이름이 있는데 산화 됬다고 하더라.. 내 연병이라 기관실에 있었나봐..
천안함사건있기 전까지는 병들은 동정복이나 하정복입고 증명? 사진을 찍었는데
하사정복으로 합성해 노은 사진보니.. 눈물이 정말 펑펑나더라..
지금생각해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그때 뵜던 부모님들.. 얼마나 슬 퍼하실지 걱정이다..
재미없는썰 읽어줘서 고맙고 군대에있어도 동기들이나 선후배들 한테 잘해주자!!
요약 1.군대 있을때 꿈에서 동기가 나와서 나한테 뭐라함 2.다음날 그동기가 탄배가 침몰함. 3.나라를 위해 전사하신분들을 위해 1초라도 묵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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