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기... 부라자 개는법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게시물ID : fashion_62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오리씨
추천 : 5
조회수 : 90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10/16 22:13:56
....... 다짜고짜 부라자???? 이 변태자식 뭐야!!!

할수도 있겠지만 상황설명을 해볼게.


(요즘 롤에 들어가서 몇판해보니 다들 형형 하면서 형체 쓰길래 재미있어보여서 나도 형체..... 댓글에는 평소처럼 존댓말 쓸게요 험험)


우리집은 어머니 없이 가족을 보낸지 꽤 오랜시간이 지난 상태거든?

아버지에 나와 남동생 이렇게 남자 셋이 쭉 살았지.

그런데 작년에 아버지께서 재혼을 하셨어.

평소에도 세탁기 돌리고 빨래개고 하는건 늘 하던 일이라 새로 어머니가 생기고도 평소랑 다르지 않게 하고있었어.

그런데... 이거 왠걸..... 

우리집에서는 절대로 볼수 없었던 둥그스름한 두개의 삼각형이 끈형태로 연결된 이 물체는...........?!?!?

잠깐 멍..... 하고 있었지만 티내지 않고 조심스레 그 두개의 끈 삼각형 물체를 가장 마지막에 처리하려고 나한테서 멀리 떨어트려 놨었지.

하지만 결국 그녀석의 차례가 왔고 이걸 어떻게 개어야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뚤뚤 감아서 척! 하고 놔두었지.

짧은 순간에 무지하게 고민을 하고 뚤뚤 감아놓은거지만 속으로는 훗 별로 어려운거 아니구만???

하고 1년 가까이를 그렇게 개어놨어.

그런데 몇일전 일요일. 반쯤 열려있는 안방문 안에서 내가 개어서 침대에 올려둔 그 부라자를 어머니께서 다시 개고 있는걸 보고 말았어.....

이런젠장....

이거 별거아니었던게 아니잖아?!?!?

그렇다고 어머니와 같이 빨래 갤 상황에서 


"어머니. 부라자는 어떻게 개는겁니까??"


하고 물어보기도 낯간지럽고....

아버지와 같이 빨래 갤때에도 아버지도 잘 모르시는듯 항상 마지막에 부라자만 남아있어....

그렇게 부라자만 남아있으면 아버지께서는 개어놓은 빨래 넣으러 들어가시지....




젠장!!!! 항상 애매한건 막내가 할일이야!!!!!

(동생이 집에 있었다면 나도 똑같이 했겠지만 동생은 지금 김태희가 감자캐고 신민아가 소모는 나라로 일하러 갔어... 젠장!!!)




무튼 상황이 이러해서 물어보는거니까....

변태는 아닌 그냥 어머니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그러는거니까.

오유형들 좀 알려줘봐봐..... 험험...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