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에게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창세기 8장을 보면, 세상을 멸하는 큰 홍수가 지나간 후 노아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이것이 바로 예배이다. 

   노아가 살았던 시대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고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넘

칠 때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한 사람을 지면에서 쓸어 버리기로 결정하시고, 40일간 밤낮으

로 비가 내리는 큰 홍수를 통해 지면의 모든 생물을 다 죽게 하셨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노아와 그 가족

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방주를 짓고 그 속에 들어감으로 인해 구원을 얻는다. 그리고 

온 세상을 덮었던 40일간의 홍수가 끝난 후,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첫번째로 자신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고 그의 소유 짐승 중 가장 좋은 것들을 번제물로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그리스도인들의 예배 또한 마찬가지이다.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

의 멸망으로부터 구원을 얻어 영생(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은 자들이다. 그리하여 그 구원의 기쁨으로 하

루 하루 하나님 앞에 감사의 제단을 쌓으며 자신이 가진 가장 소중한 것들로, 자신의 몸까지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올려 드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