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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지연때문이다
게시물ID : star_62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왜이러세요
추천 : 2
조회수 : 5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30 18:41:18

 

 

영광원전 6호기 발전정지…'복구 지연시 전력대란 우려'(종합)



방사능 누출 위험은 없어

[CBS 신동진 기자] 살인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전력 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광원전 6호기가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돼 전력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다음 달 중순에는 무더위로 인한 또 한 차례의 전력위기가 예상돼 복구시점이 지연될 경우 심각한 전력대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30일 오후 2시 57분쯤 발전용량 100만kW급인 영광원전 6호기가 고장으로 자동 발전정지됐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고장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서 재가동 시점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재가동 시점은 고장원인 파악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불행 중 다행히도, 8월 둘째주까지는 전력수급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를 기점으로 이번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 등 국내 대기업 공장들이 집단휴가에 들어가면서 그때까지는 전력수급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번 영광 6호기의 발전 정지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최대 전력공급능력이 7,545만kW로 떨어졌지만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수요가 하락한 탓에 예비전력은 571만kW, 예비율 8.2%의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폭염이 지속되고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중순까지 영광원전 6호기의 발전이 재개되지 못할 경우에는 전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한 관계자는 "현재 대기업 공장들이 휴가기간이다보니 영광원전으로 인해 비상이 걸릴 것 같지는 않지만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다만, 8월 중순 이후까지 복구가 되지 않는 최악의 경우에는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영광원전 사고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 고장 0등급에 해당하며, 발전소의 안전성과 방사능 누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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