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를 키우는 31살된 아줌마입니다^^
지난일년간 보육교사가 되기위해 교육원을 다녔고 드디어 오늘! 아니 12시가지나서 어제;;
졸업식을 했습니다 ^^
아빠와 둘이살때 암에걸리셔서 고등학교 3개월뿐이 못다니고 갈비집 일식집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등에서일하며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도 졸업했습니다.
대학을 너무 가고싶었지만 가정형편상 갈수가없었던 저에게 저 학사모는 참 의미가 크네요 ~
거기에 6살된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
그런데 신문지로 정성스레만든 꽃다발을 준비했더라구요 ~
진짜 세상 그어느 꽃다발보다도 탐스럽고 아름다웠습니다.
그간 학원다닌다고 마니 신경써주지도 못하고
4살동생까지있어서 서운했을일도 많았을텐데...
앞으로 또 일다닐거라 더 신경못써줄텐데...
고맙고 미안한 맘이 너무 많이 들었던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