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재난관리청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FEMA)은
주정부에서 극복하기 힘든 재난에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성립된 기관입니다.
이 FEMA 가 2011년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2011년 1월 7백만명의 10일치 분량의 비상식량과 대규모 시체백 등을 급구한 것입니다.
실제 미국 조달청은 1월말 공고를 냈으며
그 주 주말 입찰 공고를 급하게 취소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발주 실수정도로 넘어 갔을 텐데 문제는 그 해 3월에 일어났습니다.
그해 3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겁니다.
당시 사람들은 참 이상한 우연도 다 있구나 생각했답니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FEMA 가 대지진을 사전에 감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죠.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지금 미국에선 도시괴담과 같이 메일 하나가 떠돌고 있습니다.
그건 2013년 7월 말 비상식량을 취급하는 회사에
FEMA 가 엄청난 양의 비상식량을 긴급히 납품해 줄수 있느냐고 문의한 메일입니다.
그 회사의 직원이라는 분이 메일을 공개하며 연방정부가 뭔가를 감추고 있다고 글을 올리면서 소문이 퍼지게 되었죠.
어째서 지금 시기에 이러한 메일이 공개되고 떠돌게 된것일까요.
단순한 카더라일까요.
아니면 미 연방정부의 비상식량 수급에 무언가 착오가 있었던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FEMA 는 근래 발생할 대규모 재앙을 미리 예측하고 있는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