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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hitson★
추천 : 13
조회수 : 2030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6/04/22 20:06:49
얼마전 베오베 배우자 외모 관련해서 글을 보고 용기를 내어 글을 쓰나 글 솜씨가 없으므로 음슴체.
울 신랑은 잘생겼음
첨 보고 닉쿤 + 더블에스오공일 박형준?(80년대생이라 아이돌 여기까지 암..)을 합해놓은줄 암.
증조할머니가 아메리칸 인디언 뭐 블랙풋? 이라는 종족이고 할머니는 러시안 엄마는 한국인..말그대로 다종족?인 미남이었음.
참고로 시엄마도 한국인이지만 키 170에 타고난 글래머에 미인이심. 내 결혼식에 친정 식구들이 시엄마보고 영화배우같다라고 할 정도였음...
난 키 157에 몸무게 48의 흔녀임.
신랑하고 다니면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봄.
특히 여성분들..
신랑얼굴 한번 그리고 내 얼굴 한번..
뭔 생각할지 아니깐 그러려니 함..
울 가족들한테 보여주기도 전에 콩깍지가 씌어서
신랑사는 곳으로 도피해버림.. 짐 생각하면 미쳤음
글구 나중에 우리끼리 혼인신고하고 가족들에게 보여줌..
울엄마 엄청 화나서 막말 쏟아부으려고 만났는데
신랑을 길에서 보자마자... 표정이 어리둥절해지심..
글구 첫 마디
어머 잘생겼네..
그 이후로 분노가 사그러짐..
엄마 이상형이 선이 고운 꽃미남임.. 신랑이 바로 그러함
울 집에서 잘때마다 엄마 아침에 문 열어서 신랑 얼굴 확인함.. 난 몰랐으나 신랑말론 자는 얼굴 보고 씩 웃으며 나간다함...( 엄마..무섭게 왜그래..)
그 후로 가족둘 인정받고 잘 살고 있음
but.. 내 결론은 외모 오래 못감
잘생겨도 싸울땐 보기 싫음
그 잘생긴 얼굴이 얄미워보임
성격이 더더더 중요하고 사람을 잘 생겨보이게함
나랑 결혼할때 학생이던 신랑 안정적 직업 잡고
엄마랑 동생까지 다 울집에 모시고 삼
요리못해도 절대 밥투정없고 집안일 잘함
그런게 더 이뻐보임
본인 현재 임신 중
가족들 모두 신랑 닮기를 기도하고 있음.....
이렇게 잘생기면 다 자기 편 만들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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