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에 들리는 초침 소리처럼
조용히, 그리고 선명하게
네가 생각난다.
2.
종이위에 펜을 올려 마음을 쓰는 것.
3.
벗꽃 흩날리는 계절이 되어야만
그대에게 사랑을 이야기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
지금, 이순간 당신에게 말할래.
4.
갈색, 낙엽, 바람, 구름, 하늘,
코스모스, 향기, 일기장, 추억
너, 그리고 외로움...
5.
그냥 있어도 눈물이 나.
6.
가장 힘든게 뭔줄 알아?
네 목소리도, 얼굴도
우리가 언제 만나고
또 언제 해여졌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데.
그냥, 가만히 이렇게 있을 때면
네 이름이 생각나고
그 때 처럼 가슴이 뛴다는거야.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데
보고싶다. 정말, 보고싶다.
7.
나비가 내게 날아와 앉으면
금방 날아가 버릴 껄 알면서도
난 또 다시 그 날개짓에 반해버리고 만다.
8.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것.
9.
잡을 곳 없어 민망한 손이라
쓱쓱 문질러 오늘도 주머니에.
10.
가을이다.
또, 가을이네...
하... 가을이야...
두번째 쓰는 글입니다. 오랫동안 쓰다가. 오랫동안 그만두었다가, 오랜만에 씁니다.
마음이 지치고 외로울때면 이렇게 그냥 끄적이고나면 좋더라구요.
답답한 가슴이 조금은 뻥 뚫리는것 같기도 하고요.
글을 쓸때는 음악을 듣습니다. 함께 들을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ㅋㅋ BGM까는 법을 잘 몰라서.. ^^;;
제 글에는 제목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제목을 붙였는데... 없는게 더 좋은것 같아서요.ㅋㅋㅋ
주저리 주저리.. 쓸데없이 말이 많았네요.
재밋게 봐주세요 ^^ 비록 보잘것 없는 글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