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피자들고해맑게파티장문열고들어왔는데불난거보고놀라는아프리카계사람표정.gif (태블릿이라 지아이엪 안되무)
사정상 항상 하루 늦게 보고 사람들 반응 궁금해서 지니어스게시판 들어오는 한사람입니다.
전 레전드급이라고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안좋게 보신 분들도 많아서 놀란네요.
확실히 그랜드파이널이라 시즌1 급까진 못가도 그에 버금갔던 경기라 뵜는데...
지금 막 김경란 최정문의 플레이가 논란이 되고 있던데 전 이게 과연 논란이 될건가 하는 의문점이 들더라구요.
장동민이 워낙 사기라서 역적팀이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제한됐고, 그 안에서도 셋이서 할 수있는 만큼 한 것 같은데...
물론 뭐 경기가 너무 아쉬워서, '만약에' 이렇게 이렇게 했더라면 더 재밌었을 텐데 하며 비판하는건 좋지만
그거가지고 원색적인 비난, 더 나아가 개인의 성격 인성까지 매도해서 욕하는건 좀 지나치다고 봐요...
결국 방송이 재미를 위해 편집되고, 게임 자체가 '그러한'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고 있음을 뻔히 아는데도...
아쉬운건 충분히 공유할 순 있어도 이거가지고 성격이 어떠네 저쩌네 하는건 좀 섣부른 판단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는게 최정문이 왜 원주율을 공개했는지.... (나중에 다 끝나고 다시보니 최정문 표정이 원주율인거 알았을 때 너무 해맑게 신나보여서 그순간 역적임늘 잊어버린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 개인적으로 최정문 표정관리가 시즌원부터 불안하다고 봐서...) , 김유현 찌찌갓한테 걸린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 갓동민 미친 카리스마와 통찰력
- 첨엔 밉상이였는데 너무 밑도 끝도 없이 트롤링해서 점점 귀여워? 지기 까지하는 찌찌갓
- 마그네슘부족과 설사병에 시달리는 딩요갓
- 납작만두 레이디제인 이후로 사고 멈춘 콩지노
- 김경란 옆에서 심리치료산 줄 알았던 오현민
- '5라고 말했지만 3정도 쓰면 역적' 이후로 못본 이준석
- 김경란 메소드 연기(저도 순간 훅해서 최정문 넣어야 하능거 아닌가 할정도)
- 시즌4 중 가장 아슬아슬한 데메 (김유현 아홉개 추가 배팅 했을 때 김경란 카드 일인거 보고 설마했는데 둘다 일 나왔을때 소리지름, 사실 장동민: 김유현 느낌의 경기)
이거말고도 깨알재미 신들린 연기력 엄청난 타이밍들이 많아서 전 충분히 즐긴 것 같아요.
이왕 예능으로 보는거 우리
재미로 버는게 낫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