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고삼이에요.
전 실용음악 입시하고 여자친구는 공부해요..
여친은 학교끝나면 어디들를시간도 없이 바로 학원에 가요.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어요... 방학동안에는 제가 좀 한가해서 점심도시락이라도 매일 싸줬지만 방학끝나니깐 못싸주네요...
방금 통화로 대학보단 건강이라고 일단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이랬는데 저보고 전너무 이상적이라고 하네요... 제발
현실적인 말좀 하라고..... 대학이 더중요하지 건강이 어떻게 더 중요하다고 하녜요...
그말 듣고 방학동안 도시락 싸준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고 후회가 되요...
한창 실랑이 벌이다가 혼자 전화끊더니 카톡으로 잘거래요...
아 지금 기분 너무 나쁘네요... 홧김에 카톡에다 이제 건강 안챙길거라고 너알아서 하라고했어요... 원래 건강도 안좋은 아이인데...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