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매일 아침 저녁으로 60km를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1차선에서 정속 주행하는 거...
네네...
그런데...
뒤 따라오는 차들이 족족 2차선으로 돌아서 추월하는 거 보면서 다른 생각 안드시던가요?
즉, 2차선도 많이 비었거든요.
그럼 느긋하게 2차선으로 가시면 될 일을 왜 1차선에서 그리 여유있게 가시던가요?
고속도로 제한 속도가 100Km/h인 건 아시죠?
굳이 80Km/h로 정속 주행하실 거면 2차선이나 3차선도 충분히 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성격이 급한지, 좀 빨리 가시거나 2차선으로 빠지시라고 무례하게도 상향등을 두 번 정도 깜빡깜빡 올렸습니다.
놀라셨나봐요.
상향등을 두 번 깜박이니 비상등을 켜고는 브레이크를 밟으시던데... 많이 놀라고 당황하셨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50Km/h까지 속도를 줄이시는 건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좀 놀랬거든요.....
저도 당황한 지라 2차선으로 돌아 추월하면서 보니....
30대 초 중반의 여성분으로 보이시던데... DMB까지 보시더군요....
정말 놓칠 수 없는 드라마가 방영 중이었나 봅니다. 중요하죠. 꼭 보셔야겠죠. 그럼 휴게소 들러서 보시고 나오세요.
김여사 소리 듣기 싫으시다는 건 압니다만...
그리고 저도 김여사 소리 하기는 싫습니다만...
누가봐도 당신은 무개념 운전자 김여사입니다.
개념 좀 챙기고 흐름 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