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그냥 처음과는 다른 아무 감정이 안느껴지고, 더 사겨봤자 서로가 힘들것같아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침 제 집으로 찾아왔더군요. 출근시간에... 씻지도 못하고 왜그러냐고, 메달리던 그녀를 뿌리치고 먼저출근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왠걸....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보니... 물건이 몇몇개 없어졌네요...아마 저희집에있던 걔(전여자친구) 캐리어 가지고 넣어갔나봐요..
처음엔 ..웃어넘겼습니다.
샤워하러 들어가니 샴푸가 없더군요?...음?...하하.. 얘도 집에 샴푸가 없엇나. 그리고 샤워하고 나와 면봉을 찾았는데.. 면봉도 없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웃어넘겼습니다.
그런데.. 밥을할려고 보니 쌀이 없고..쌀이 없어 라면 끓여 먹을랬더니 라면도 없고..
노래를 들을려고 보니 스피커가 없고..이어폰으로 들어야겠다 하고 이어폰을 찾으니 그것도 없고..(둘다 닥터드레 ㅠㅠ) 에잇..쌀사러가야겠다 하고 나갈려고 모자를 찾아보니 모자도 없고... 시계도 없어졌네요..(남자시계를 왜들고가?)
하하하하하...
그래도 혹시 몰라 문자한번 날려봤더니.. 맞다네요.. 경찰에 신고한다고 겁주니까..겁안난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어쩌면좋나요 이걸..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대략 없어진거 금액 계산해보니 70만원 그냥 넘네요.. 걔가 평소 돈욕심이 조금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