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은 8일 “
정부가 출범시킨 4대강 조사평가위 위원 15명에 우려했던 대로 찬성 색깔이 조금 옅은 4대강 찬동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며 “정부가 꾸린 4대강 조사평가위는 사실상 찬성위원회”라고 말했다. 환경단체들은 “위원들과 그들이 소속된
학회가 이명박 정부에서 만들려고 했던 이른바 ‘4대강 셀프 조사기구’에 들어가 있던 경우가 다수”라며 “
4대강 사업의 주체였던 이 전 대통령이 스스로에게 유리할 것이라 믿어 마지않던 검증 방법이 그대로 실행된 셈”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