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강균…’ 상대 5억 손배소…“權여사 비하발언 왜곡”
[동아일보]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송모씨와 그 가족들이 지난달 25일 문화방송(MBC)과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 진행자 신강균씨 등에 대해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낸 것으로 4일 밝혀졌다.
송씨 등은 소장에서 “MBC가 발언의 본질을 의도적으로 왜곡 편집하여 방송함으로써 자신과 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했고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야기했다”며 “이 정도의 편집은 ‘파시스트적 수준’이고 ‘인격 살인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방송 이후 불과 4일 동안 ‘죽여버리겠다’는 등 3000건이 넘는 협박과 욕설 전화가 오는 등 공포감 등으로 생업을 유지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송씨는 3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탄핵찬성집회에서 사회를 보면서 “비유를 하나 들겠습니다. 제가 만약 대통령 영부인의 학력이 고졸도 안 된다고 소리치면 이것 또한 언어적 살인입니다”라고 말했으나 MBC가 ‘대통령 영부인의 학력이 고졸도 안 된다’고 말한 것처럼 편집해 3월 26일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위원회 보도교양 제1심의위원회(위원장 남승자·南勝子)는 4월 MBC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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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밖에 안 나오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