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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이 병장을 정당하게 고문할수 있는 방법
게시물ID : military_30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밥성애자
추천 : 6
조회수 : 14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9/10 16:55:02
본인은 개나소나 다 있던 태권도 단증 보유자
다른 무술 단증도 보유
대회 입상 경력도 있음

자대 배치를 받고

가을쯤엔가.

태권도 심사가 있다고 하는거임.

단증있는사람 거수 했는데.

당당히 들은 나님.

스펙을 늘어 놓으니

"너 교관"

?! 이등병이?!

그래놓고 나간 하사관 찌끄래기 새키.

아무튼..

울며 겨자먹기로 얼은 상태로 태권도 품세와 발차기를 하는데

말을 들리가 없음...

일병 상병 병장

다같이 하는 말이..

"이짬에 내가 해야겠냐?"

하아... 병장 저자식은 병장 달때까지 버텨서 단증을 안딴거임...

얼마나 꼴통이겠음?

근데 역시나 전투체육시간.

유단자는 축구를하던 뭘하던 놀라고하고

소대장이 단증 없는 놈들 모아서 절 앞에 세우고

또 태권도 연습......ㅠㅠ.....

근데 역시나 말을 안듣고 소대장이 없어지면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서로 눈치 게임.....

근데 그떄.


오셨음 그분이.




사단장 불시 방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옆에 51사단 해안레이더가 있는데
우리 꼴통 일병님께서

방문목적이 51사단이라고 문 안열어줌ㅋㅋㅋㅋㅋㅋ
(대대장 지침사항으로 우리 소대용무가 아니면 절대 열어주지 말라해씀)

투스타가 위병소에서 문열어 달라고 기다린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빡쳐서 사단장이 우리 진지도 돌음 ㅋㅋㅋㅋㅋㅋ

다 얼어서 있는데

하던거 마저 하라면서 태권도 하는거 보는데

제가 가르치는 일병 상병 병장애들 발차기가 하나도 안올라가는걸 보더니

"야. 제대로 하는거 맞아? 뭔 발이 저리 안올라가냐."

순간 소대장 얼어붇고 51사단 간부들도 얼어붙음.

사단장이 저에게 "어떻게하면 발차기 잘하냐?"

라길래.

병장 줘때보라고

"다리를 180도로 찢으면 순간적이지만 최고 높이의 발차기가 구사되며! 지속적으로 수련시 자신의 키보다 높게 올려찰수 있습니다!"

그러자 사단장이

"오? 그래, 역시 찢는게 답이구나. 찢어 그럼."

?!?!

레알 찢나 했는데 뒤에 대령과 중령 모두다 찢으라는 표정.....

그래서 누굴 잡을까 하고 고민하는데

사단장님이.

"최고참 나와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제일 안듣는 병장새키 그날 울면서 빌었습니다.

"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제대로 찢어야 된다고

소대원 허리띠 다 꺼내워서 물려물려 이어서 몸통을 나무에 묶어놓고 발로 밀어버린게 유머

그날 저녁에 맞은건 슬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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