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 이상한게 어릴적부터 이성친구가 많았어요 근데 웃긴게 뭐냐면 이젠 남은 이성친구가 4명쯤? 중학교 남녀공학나오고 고등학교도 남녀공학 나왔어요 근데 웃긴건 여짓것 만난 여자친구가 6명중에 5명이 친구사이였어요 이상하죠? 다 친한친구사이에서 언젠가 고백을 받아 그걸 거절하지못해 사귀게 되는.. 물론 저도 좋아했습니다 친구사이에서 사귀다보니 서로에 대해 잘 안다는 점도 장점중 하나였구요 근데 문제는 애인이 생기면 친구가 줄어든다는게 문제겠죠 우선 애인사이일땐 더 없이 좋습니다 허나 이별하게 되면 애인만 잃는게 아니라 동시에 친구도 같이 잃는 다는게 문제였어요 정말 좋은 친구들이었는데.. 친구사이일때 몰랐던 부분을 서로 경험하게 되면서 헤어지는 경우도 많구요 그런거 있잖아요 '얘랑 사귀면 어떻겠구나' 하고 사귀면 정작 그게 아닌.. 아무튼 이별하고 친구로 남은 친구는 딱 한명있네요 이젠 더 이상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데.. 방금 전 불길한 예감이 확신이 되는 경험을 했어요 그나마 남은 친구 4명 중 한명이 고백을 하네요;; 어쩌면 좋죠. . 이 친구도 정말 좋은 친구인데. 더이상은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요 어찌 거절해야할까요. . ..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