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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삼수생생활..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이제 끝이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320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자골전국구
추천 : 3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11/14 06:53:51
 
오유를 접한지 이제 한 5~6년째 접어드네요 
중2때 처음 인포메일로 접했었으니까 ㅎㅎ..

공부에 공자도 모르고 그렇다고 날라리들처럼 노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학교생활 보내니 고3이 되버리더군요.

고3생활 아무생각없이 지내다.
상지대? 무슨 지방대 붙었다가 
재수생활 독학으로 해보리라하고 시작했다가
그렇게 1년을 또 버리고..
고3이랑 점수차이가 거의 없었죠.
고3때 수학이 18점 영어가 50점? 뭐 이랬으니
그나마 언어는 맨날 80점대이긴 했지만;;.

군대갈라고 알바하게됐죠. 재수끝나고..

같이 티비보는데 어머니가 말씀하시더라고요.

"...한번 더 해볼래?"

"응"

이 이상뭐 없었습니다.

그렇게 재수학원 4월달쯤 들어가고

아...아직도 후회되네...
진짜 미친듯이 했으면...

어쨋든
어제 시험치르고 집에온후 친구가 줬던 치즈케잌 가족이랑 먹고(수능전날이 또 내생일-_-..그 식휘는 그것도 모르고 수능 잘보라고 줬었음.)
어떘냐는 부모님 말에 확신못하겠다고..죄송스럽게 대답하고..
12시쯤에 잠든후 오늘 아침4시에 눈이 떠지더라고요..
현관문 열고 신문에서 수능 문제정답 꺼내서 다시 풀어보면서 채점해서
방금 다 채점했습니다.

하아 
언수외 진짜 간신히 3등급컷 안에 들고.(예상 등급컷으로,청솔 유웨이 밑에어떤분이 올리신 메가등등..)
아 그나마 놀란건
한국지리 5분정도 졸아버려서 마지막 문제 풀지도 못하고 찍었을 정도로 시간 없었는데
2문제 틀렸더군요. 다행히도 2점짜리만 흐아아앙
사회문화만 죽어라 공부했는데 사회문화는 3점짜리만 3문제 틀리고...그것도 한문젠 실수로 틀리고..ㅠㅡ.
영어랑 언어에서도 어이없게 틀린문제 있었는데....
다시 풀면서 아 병신 이걸 왜!아 진짜 에휴.. 이랬어요.

윤리 26점...-_-..
경제 14점.(경제공부는 안헀지만 시간 촉박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풀었건만..)

경제 본 수험생분들 저한테 고마워하셔야 해요. 제가 밑바닥 깔아드렸음.

3수씩이나 해서 겨우 3등급라니..그것도 겨우 턱걸이로...등급제 없어져서 뭐 의미는 없어졌겠지만...
여전히 후회되네요..6월달때부터 국어교육과를 목표로 잡았었지만..
이점수론 택도 없을것 같고.. 아버지는 제가 공과계열 가길 원하시고(아부지:문과는 답이 없다.지금 대우나 다른곳을 봐도 인력이 없어 문제야 기술배우면 뭘해도 먹고 살어.)
교차지원을 해야하나..

아무튼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요..
오유분들 모두 잘들 보셨길 바래요..
그나저나 이 문제집들 어쩌지...
바구니로 3바구니 + 책장에 2줄이 문제집인데;;;;
제가 좀 아까운건 못버리는 성격.



결론은 모든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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