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자 친구를 만나서 거의 2년 다되가는데
남친은 속히 말하는 페북충이에요
싸운적도 많아요
뭐..이상한 영상같은거 봐서요
남친은 세월호때부터
저를 정신병자 취급하고 선동당하는 한심한 사람.
이쯤 생각하는것 같애요
그 이후로 철저하게 정치글을 멀리했어요
부딪히는게 싫어서요
뭐..보더라도 혼자 삭히고 전혀
얘길 안했어요
우리 부모님도 그 수준은 아니신데ㅠ
세월호 당시에 거의 한달 내내
저희 새아빠께서 술친구 셨으니깐요
뭐 시위에 나오지 않으면 떠들지도 말라.
이게 아닌거 알아요
저도 막 나가고 싶었는데
최루액이랑 캡사이신 뿌렸다는 얘기듣고
안나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어디까지나 변명이지만
혈관이랑 피부가 약해서 링거만 맞아도
2주이상 멍들어있거든요...ㅜ
얼마전에 난소에 혹이 생겨서 수술도해서
2주정도 정말 집에만. 있었는데
알았으면 나갔을거에요
뉴스를 보고 제 표정을 읽었는지
갑자기 저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무식하진 않은데...ㅋ
공부도 좀 했는데
왜 나를 그렇게 억누르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누가 선동을 당했는지 모르겠어요
국정화 얘기때도 싸웠는데
자기도 국정화 교과서로 배웠다며ㅋㅋㅋ
교과서 표지를 구해서 보여주는데ㅋㅋ
어이없었어요
남녀가 꼭 남녀사이의 문제만으로
헤어지는건 아닌것같아요
죄송합니다.
괜히 억하심정에 앞뒤도 안맞게
글 싸지르고 가네요
제가 틀린게 아니란걸 그냥 알고싶어서
들어왔어요.ㅋ
제편이 없어서요